중수본 "전공의·인턴, 3월 안에 수련병원 복귀해야"

28일 오전 브리핑서 '이달 중' 언급하며 복귀 호소 
4월 2일까지 임용등록 안되면 상반기 인턴 수련 불가
당정, 면허정지 관련 '유연한 처분 수준' 협의 중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3-28 11:35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정부가 전공의를 향해 이달 내로 복귀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전병왕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이달 중 전공의 복귀를 호소했다.

전병왕 총괄관은 "전공의 여러분께 말씀드린다. 3월 안에 수련병원으로 복귀해 주시기 바란다. 더 늦기 전에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분들의 경우 4월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 등록할 것을 안내한 바가 있다. 이 기간까지 임용 등록이 되지 못할 경우 올해 상반기 인턴 수련은 불가능하게 된다. 그러면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에 인턴 수련을 시작하거나 내년 3월에 인턴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면허정지와 관련한 행정처분은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질의응답에서는 '대통령께서 주문한 유연한 처분 수준이 정해질 때까지 전공의에 대한 처분이 미뤄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전병왕 총괄관은 "그 부분은 당정 협의를 통해서 협의를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현재 그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협의 중이니만큼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바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정처분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난다. 이미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보냈기 때문에, 수령자가 매일매일 늘어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행정처분 대상이 더 많이 늘어나게 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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