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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원의들 "주 40시간, 주5일 준법투쟁"…"전공의 도울 방안 찾아볼 것"

등록 2024.03.17 19:02 / 수정 2024.03.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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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일반 병원 즉 개원의들이 의사 증원 사태에 가담할 뜻을 밝혀 의료계 전방위에서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사태해결이 안되면 집단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는데 주 40시간 축소근무 등 준법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배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증원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복지부가 의대증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지 않았다며 대화를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준법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동석 /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주5일 근무를 저희도 했으면 합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의사들이 피로도를 느끼고 준법투쟁으로 주40시간 근무를 하지 않을까…."

동네병원의 야간·주말 진료를 줄이는 방식이 예상되는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개원의협의회는 법률 검토를 거쳐 전공의들을 도와줄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집단 사직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전공의들을 각 수련병원의 의국과 상의해 합법적으로 돕겠다는 설명입니다.

개원의들은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가 알맹이 없이 급조된 것이라며 의료계와 근본 대책을 재논의 하자고 했습니다.

김병철 /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회장
"의료인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와 필수 의료에 대한 적정 보상, 필수의료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개원의 차원의 집단휴진 등 총파업 가능성에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정부는 이미 전국 지자체에 대응지침을 내려보내 개원의 집단행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배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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