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증화 낮아...최대 6분의 1"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증화 낮아...최대 6분의 1"

2024.01.24.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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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최대 6분의 1까지 낮아졌다는 방역 당국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재감염자를 제외한 천8백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델타 변이가 유행하기 전, 백신을 맞지 않은 그룹의 중증화율은 2.1%였고, 치명률 0.6%로 나타났지만,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그룹은 중증화율 0.64%, 치명률 0.18%로 3분의 1 수준에 그쳤습니다.

델타 변이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예방 효과가 더 두드러져 백신 접종을 완료한 그룹은 중증화율 0.89%, 치명률 0.45%로 백신 미접종자의 6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에도 백신 접종자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미접종자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중증도가 높아지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대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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