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정부여당, 의대정원 확대 반드시 실천"
단식 후 35일만에 당무 복귀, 최고회의서 "구체적 증원 계획 공개" 촉구
2023.10.24 05:47 댓글쓰기



사진출처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및 입원 후 35일 만에 복귀, 정부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힘을 실었다. 


23일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의대 정원 확대는 여야가 힘을 합쳐 쳐음으로 함께 성과를 만들어낸 첫 사례로 나서달라"고 정부와 여당에 촉구했다. 


필수의료 및 공공의료 확충이 민주당의 핵심 과제였던 만큼, 대통령이 직접 나서는 데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이번에야 말로 안 될 것 같으면 슬그머니 철회하지 말고 반드시 실천해달라"며 "구체적인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밝혀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고영인·강선우·정춘숙·신현영·남인순·인재근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립대병원 육성을 통한 필수의료 혁신 계획에 대해 '속빈 강정'이라고 비판한 것의 연장선에서 이 대표도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정부 발표에서 알맹이가 빠졌다.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필수적"이라면서 "구체적으로 몇명을 확충할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합의된 공공의대 설립, 의대가 없는 전남 등 취약지 의대 신설 문제를 신속히 협의하고 결론을 내리길 기대한다"며 "민주당도 필요한 안(案)을 내고 절충해 신속한 법령·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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