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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종 첫날 22만 명 참여…10만 명은 독감 동시 접종

등록 2023.10.20 09:16:44수정 2023.10.20 09: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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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접종자 수, 전년 동기 대비 3배 늘어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고위험군 접종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접종을 받고 있다. '2023.10.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9일 서울부민병원을 찾은 어르신이 접종을 받고 있다. '2023.10.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 첫날에 22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약 10만 명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전날 코로나19 접종 실적을 공개했다.

당국은 지난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진행했다.

첫날인 19일 하루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은 22만7774명이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백신 접종 1일차의 접종자 수 6만2000여명보다 약 3배 많은 수준이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중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 접종한 인원은 10만7751명이다.

이날 중수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 준비 현황 등을 점검한다.

지 청장은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됐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여전히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현재 신규 양성자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러스 확산에 유리한 겨울철에 유행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 청장은 "정부는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고, 백신접종을 통해 겨울철 유행에 대비하고자 한다"며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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