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취약한 요양시설, '공기질 평가' 예고
건보공단, 평가지표 반영 추진…"호흡기계 감염 차단"
2023.09.21 12:00 댓글쓰기

오는 2025년 시행될 요양시설 평가지표에 공기질 관리가 반영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시설 내 공기질 관리에 관한 기준 및 제도 개선 추진과 함께 요양시설 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입소형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한 환기수칙 배포를 시작으로 겨울철에 유행할 코로나19, 폐렴 등 호흡기계 감염질환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입소형 시설은 노인요양시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단기보호, 주야간보호 기관 등을 일컫는다. 2023년 7월 기준 전체 장기요양기관의 41.1% (1만1546개)에 해당한다. 


이용자는 38만3127명(42.2%)으로 이용 고령층은 호흡기계 질환 등 평균 3.4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했다. 특히 고령으로 인해 각종 감염병에 취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22년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 통계’ 기준에 따르면 폐렴은 암, 심장 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에 해당한다. 


이에 공단은 입소형 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환기수칙’을 9월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해 자연 및 기계 환기 등 시설 여건에 맞춘 환기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시설 내 감염관리 전반에 관한 사항이 포함된 가이드라인을 제작 및 배포할 계획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코로나는 요양시설 입소 고령층이 감염될 경우 여전히 치명적"이라며 "재유행에 대비한 요양시설 내 환기관리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인의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는 폐렴은 부적절한 환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해 공기전파를 최소화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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