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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제21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성료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9.04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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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회장 "현장 활용 가능한 내용 준비해···활발한 교류의 장 기대"
5개 세션 알 찬 강의 진행···제28회 서울시醫 의학상 시상식도 가져

제21차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명하) 학술대회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3일 개최됐다.

박명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됨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코로나로 어려웠던 경영환경과 힘든 의료 환경이지만, 2023년의 상반기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 위원회를 위시로 하여 전국 13개 보건복지의료단체가 하나로 뭉쳐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으로 지나간 시간이었다. 의협 비대위원장으로서 성과를 증명할 수 있었던 것은 투쟁 기간동안 회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많이 도와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의료 현실 속에서, 국민건강 수호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진료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해 회원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썼다”며 “학술대회가 활발한 학술교류의 장으로 학문적 성취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윤수 서울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축사에서 “참석한 회원들께서 좋은 강의 많이 들으시고 진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학술대회 첫번째 세션인 필수교육 부문에서는 '우리 병원에서도 일어날 수 있어요: 환자 안전 개념과 실례'를 주제로 이재호 서울아산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닥터 차정숙은 누구의 간을 이식받았는가: 장기이식에 대한 법률적 윤리적 이해'라는 주제로 최동호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가 강연했다.

두번째 세션인 '기초부터 핵심만 다져보자'에서는 'Chest X-ray 판독의 핵심 이해하기(차민재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의 핵심 이해하기(김수정 용인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입원의학과)'가 준비됐다.

세번째 세션인 특강(정책 심포지엄) 부문에서는 장현재 파티마 의원(대한개원의협의회 총무부회장) 원장이 '왕진의사제도: 지역사회의료에서 의사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의사의 방문진료에 대해 강의했다. 서연주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는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의사수 부족이 정말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네번째 세션 '궁금해요 알려주세요'에서는 '수면의 비밀을 풀다: 수면장애의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강의했다. '혈관의 흐름을 되찾다: 만성정맥부전증의 진단 및 치료'는 김우식 국립중앙의료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전문의가 강연했다.

마지막 다섯번째 세션 '신약, 신기술, 희망을 띄우다'에서는 '고질적인 피부질환 건선 및 아토피, 생물학적제제가 띄운 희망'이란 강의를 주민숙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맡았다.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라, 중입자 치료에 거는 희망'에서는 금웅섭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약학과 교수가 강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제28회 서울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저술 '죽음학 교실(삶의 마무리에 대한 의료이야기)'로 고윤석 서울아산병원 내과학교실 자문임상교수가 저술상을 시상받았다. 개원의 학술상은 허동화 대표원장(청담해리슨병원), 서수지 부원장(서헌만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이동오 원장(SNU서울병원)이 수상했다.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은 이혁희 임상강사(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전공의 부문은 김신태(세브란스병원 정신과학교실), 오이철(서울대병원 안과학교실) 전공의가 수상했다. 시상은 박명하 회장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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