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백신 조달물량 1121만 도즈…계약단가 1만 100원~1만 700원 형성
▲ 2023~2024년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계약 현황 (표=질병관리청 제공) |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조달계약으로 일양약품, 사노피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 조달계약이 지난 12일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에서 구매하는 총 백신 조달물량은 1121만 도즈로 접종 대상 인구수, 지난 절기 접종량, 이번 절기 목표접종률 등을 바탕으로 지자체 수요조사(2023년 4월~5월)를 거쳐 결정됐다.
조달계약 업체는 최저 가격(동일 가격에서는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일양약품, 사노피, 보령바이오파마 등 6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계약단가는 1만 100원~1만 700원(유통비‧부가세 포함)으로 형성됐다.
한편 질병청은 지난해와 같이 개별적으로 백신 구매를 진행하는 의료기관(의원급 소아청소년과 약 2000개소)을 제외하고 지자체 수요에 따라 접종 기관(보건소‧위탁 의료기관)에 백신을 현물로 공급함으로써 지역 및 위탁 의료기관 간 수급 불균형(과‧부족 등)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질병청은 조달업체(또는 유통 위탁업체)를 대상으로 배송 개시 전 보관시설 및 수송설비(수송용기, 차량) 등 보관 및 유통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한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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