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차 의사환자 분율, 외래환자 1000명당 25.7명
소아 청소년 의사환자 분율 높아
소아 청소년 의사환자 분율 높아
▲ 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현황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이례적인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초여름 더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2023년도 21주차(5월 21일~27일) 인플루엔자(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7명으로 직전주와 동일했다.
이는 직전년인 2021-2022절기 21주차(5/15~21) 의사환자 분율인 외래환자 1000명당 1.9명과 비교하면 14배 가량 높게 나타난 것이다.
질병청은 전국 196개 의원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정보를 수집하며 표본 감시를 해 의사환자 분율을 발표한다. 38도 이상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경우 의사환자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017-2015절기부터 21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7명에서 7.0명 사이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4.9명이다. 즉, 이미 유행기준보다 5.2배 높은 수준이다.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52.8명, 13~18세 49.5명, 1~6세 26.4명, 0세 17.9명 등 소아‧청소년 층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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