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집행부 수가협상단 구성… 박영달·이영민 내세운 경험 강조

24일 첫 상임이사회서 의결… "최고 성적 받도록 노력할 것"
수가협상 앞두고 약국 환산지수 연구용역 진행도 의결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2-03-25 06:0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대한약사회가 오는 5월 진행되는 2023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약국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수가협상인 만큼 새롭게 출범한 최광훈 집행부의 각오도 남달랐다.

대한약사회는 24일 제40대 최광훈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단 구성에 대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 왼쪽부터 이용화·이광희 보험이사, 박영달 부회장,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
협상단은 박영달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필두로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 ▲이광희 보험이사 ▲이용화 보험이사로 구성된다. 

박영달 부회장은 조찬휘 집행부에서 보험이사로 수가협상단에 참여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은 수차례 협상단을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이는 집행부 출범과 함께 얼마 남지 않은 수가협상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경험을 갖고 있는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달 부회장은 "6년 전 이영민 본부장과 함께 보험위원회 업무를 함께 했던 경험이 있어 업무 프로세스는 이해하고 있다"며 "신 상대가치 항목에 대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싶다. 올해 협상에서도 최고 성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관련 최광훈 회장도 "협상단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현재 5개에 머무는 상대가치 항목을 늘려서 수가보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약국 환산지수 연구에 대한 안건도 심의됐다.

이용화 보험이사는 동 연구용역은 2023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협상을 대비해 진행될 예정이며, 성공적인 협상 전략 수립을 위한 토대가 되는 사안임을 설명했다.

상임이사회는 2023년도 환산지수계약을 위한 합리적 수가 제시 필요성에 공감하며 오동일 교수(現 상명대학교 산업대학 금융경영학과 교수)를 책임자로 하는 동 연구용역의 진행을 의결했다.
 

아울러 이날 최광훈 회장은 부회장·본부장·원장 및 상임이사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하며 40대 집행부가 임기를 마치는 날까지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의에 처음 참여하시는 임원분들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히며 "예전에 우리는 어떤 현안이 발생하면 '대한약사회는 뭘 하고 있는거지'라는 말을 자주 했지만 이제 그 말들을 우리가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8만 약사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편해지기도 혹은 불편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가슴깊이 새겨 달라"며 "이 자리를 빌어 회장인 저부터 회원을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그 선두에 제가 서겠다. 함께 잘 해보자"고 당부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