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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응급환자 신속대응협의체’ 운영…“재택치료자 신속 이송”

김민준 / 기사승인 : 2022-03-25 09: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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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응급환자 병원 선정·이송 세부 원칙 수립 및 병상정보 공유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서울시가 재택치료자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응급환자 신속대응협의체’를 가동한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24일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수도권 응급의료상황실과 ‘코로나19 응급환자 신속대응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확진자 증가에 따른 위중증 환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재택치료자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적정병원에 이송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24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대비 7만7770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232만7080명이며, 코로나19 사망자는 6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3248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2만1191명으로 집중관리군은 5만9883명(19%), 일반관리군은 26만1308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8만5126명으로 전날 대비 7027명(9%) 증가했으며, 누적 확진자는 198만205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응급환자 신속대응협의체’는 이 같은 확진자와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발 빠르게 확진자 응급환자 병원 선정과 이송 세부 원칙을 수립하고, 중증응급환자 이송 협의체 핫라인을 구축해 병상정보를 공유하여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박유미 통제관은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정체되고 있으나,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며, 사망자도 늘고 있어 최근 1주간 일 평균 46명이 사망했다”면서, “특히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이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고 빠르게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 소재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296개 병·의원이 운영 중이며, 일반관리군이 전화상담·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도 2047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의료상담센터’는 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는 39개소가 운영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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