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간호사 등 20개 직종 보건의료인력 대상 348개 통계표 공개
활동 인원 추이‧연령별‧성별‧시도별 분포‧소득‧이직 현황 등 분류

[의학신문·일간보사=김현기 기자] 보건복지부가 '제1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자료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25일부터 공개했다.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는 보건의료인력의 실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9년 10월 24일 법 시행 이후 첫 번째 조사로, 지난달 열린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서 조사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의사, 간호사 등 20개 직종 보건의료인력 220만 명을 대상으로, ▲면허·자격자수 ▲활동인력수 ▲요양기관 근무인력수 ▲지역별 근무의사수 ▲성·연령별현황, 임금수준 등을 공공데이터 연계 분석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다.

조사결과는 건정심 보고 이후 지난 한 달여간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국가통계포털에 20개 직종 총 348개 통계표 입력을 완료하고, 통계청의 자료검증을 거쳐 공개된 것.

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국가통계포털 게시를 통해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자료가 공개돼 보건의료 종사자는 물론 보건의료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나 장래 보건의료 분야에 취업을 꿈꾸는 학생까지 널리 이용하고 참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큰 필수의료 부족 문제와 같은 보건의료 현안에 있어서도 객관적인 근거를 중심으로 지원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며 “3년마다 주기적으로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는 등 보건의료현장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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