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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 공개

이재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8-12 09: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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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서 신청 후 내려받기 가능
▲ 지역사회 건강 프로파일 조회 화면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메디컬투데이=이재혁 기자] 질병관리청은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질병청은 지난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 및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해, 지자체가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활용하도록 원시자료를 매년 공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관련 문항을 포함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감염병 유행상황에서의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확인하는데 의미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질병청은 지역 간 건강격차를 파악하기 위한 건강조사‧연구‧행정 관련 분야 자료를 시·군·구별로 정리한 ‘지역사회 건강결과 및 건강 결정요인 데이터베이스(DB)’를 매년 수집하고 최신화해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집영역 및 항목은 당뇨병, 고혈압 등 건강결과,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 의료인력 등 보건의료체계, 인구사회적 특성, 사회물리적 환경 등 총 2000여개 지표다.

또한 주요 건강관련 지표를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 시‧군‧구 단위 건강 프로파일을 구축했으며, 이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지역사회건강조사 누리집’을 통해 제공하며, 원시자료 요청을 통해 신청 후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한편 작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필수지표와 코로나19 관련 문항으로 구성된 단축조사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순환주기 조사문항과 지역선택조사는 실시하지 못해 일부 지표에서 시계열 추이 비교가 불가할 수 있다.

원시자료는 일부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지표를 제외하고 공개했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주민 23만명의 참여로 생산된 매우 소중한 자료”라며 “감염병 유행 시 근거 기반의 지역사회 건강증진과 건강격차 감소에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질병청은 지역특화지표를 발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지역 고유의 건강문제를 확인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기자(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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