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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거점병원·866개 협력병원 진료정보교류 신규 참여
6개 거점병원·866개 협력병원 진료정보교류 신규 참여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06.08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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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대구가톨릭대·단국대·영남대 거점의료기관 지정
내년 말 61개 거점의료기관, 7800여개 협력병원 규모로 확대 전망

보건복지부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 공모사업에 6개 거점의료기관과 866개 협력병원이 새롭게 참여한다.

신규 거점의료기관으로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순천향대부천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단국대병원 △영남대병원 5곳, 종합병원은 △순천향대서울병원 1곳으로 총 6곳이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2009년 거점의료기관 1개(분당서울대병원) 및 35개 협력병원으로 시작해 2022년 말에는 61개 거점의료기관, 7800여 개 협력병원으로 그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진료정보교류 사업은 의료기관 간에 환자의 진료기록을 전자적으로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연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환자의 동의하에 진료 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을 의료기관 간 교류해 중복촬영․검사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진료 정보를 직접 발급받아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 건수는 2020년 연간 16만 건에서 2021년 42만 건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진료정보교류 모듈 설치 등 병원 정보시스템을 개편하고,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병원(170개 협력병원), 단국대병원(143개 협력병원), 영남대병원(109개 협력병원)이 참여해 협력 병․의원들과의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교육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순천향대 부속 3개병원(부천병원, 천안병원, 서울병원)은 각각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병·의원(444개 협력병원)들과 함께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의료기관도 진료정보교류에 상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진료정보교류 누리집(www.mychart.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진료정보교류 콜센터(1666-7598)에 문의하면 된다.

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진료정보교류 사업 확대를 통해 국민이 진료기록을 직접 전달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도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앞으로 참여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과 의료기관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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