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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박선철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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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박선철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外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05.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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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박선철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상

▲ 박선철 교수.
▲ 박선철 교수.

한양대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선철 교수가 구민시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최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박 교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정신보건향상을 위해 이바지했으며, 2024년부터 구리시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를 담당하여 치매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외에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아시아신경정신약물회 우수연구상,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룬드벡신경과학연구상, 대한정신약물학회 오츠카신진의학자상,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중앙정신의학논문상,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한미수필문학상 등을 다수 학술상 및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김재호 교수, 치매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김재호 교수.
▲ 김재호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는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4 대한치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초기 알츠하이머병에서 저강도 초음파치료를 통한 글림프시스템 활성 증진’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직면한 급속한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치매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매 치료법의 개발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김재호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김상윤 교수 연구팀은 초기 알츠하이머병환자의 저강도 초음파치료 후 안전성과 뇌의 노폐물을 처리해주는 글림프시스템 활성 증진을 통한 치료 기전을 확인했다.

한편, 김재호 교수는 치매 관련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및 질병관리청과 다기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중 ‘우수신진연구사업’에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또 대한치료초음파학회 연구이사, 인지중재치료학회 정보이사, 대한치매학회 학술간사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산차병원, 전립선 비대증 새 치료법 ‘리줌 시스템’ 도입

▲ 일산차병원 김태진 비뇨의학과 수석과장이 리줌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 일산차병원 김태진 비뇨의학과 수석과장이 리줌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경기 서북부 지역 처음으로 수증기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리줌(Rezum)’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줌 시스템은 전립선 조직에 수증기를 주입해 열에너지로 조직을 축소시켜 전립선 비대증 증상을 완화하는 시술이다.

절개하지 않고 수증기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으로 시술 시간이 10분 남짓이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통증이 적어 곧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고, 전립선 기능이 보존돼 성(性) 기능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고령 환자 및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 약물 복용 및 수술 등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 등이 받을 수 있다.

리줌 시스템은 지난해 1월 보건복지부에서 신의료기술 치료법으로 인정받았고, 미국에선 2015년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일산차병원 김태진 비뇨의학과 수석과장은 “기존 치료 방법에 수증기를 이용한 최소 침습 시술법을 도입해 환자들의 치료 선택권이 늘어났다”며 “보다 나은 치료, 맞춤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2024년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연수교육 마련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오는 24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환자경험평가 대비 전략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교육은 오전에 ▲환자경험평가 이해와 환자경험 현황진단을 주제로 인하대병원 김미란 서비스혁신팀장이 강연한다.

오후에는 하해호 팽한솔 대표이사가 나서 ▲환자경험 개선전략 및 계획수립과 환자경험 서비스디자인 방법론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환자경험 개선활동 사례를 이순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의료질관리팀 파트장과 이혜란 세종병원 고객경험관리과장이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민정 헬스와이즈 대표이사가 ▲지속적인 환자경험 개선과제를 내용으로 한 강의가 이어진다.

연수교육은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유료로 진행되고, 사전등록은 온라인으로 5월 17일까지 받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병협 학술사업국(02-705-9242, 923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림화상재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에게 5000만원 기부받아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연준.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연준.

한림화상재단이 2일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연준으로부터 소방관 지원을 위한 5000만원을 기부받았다.

기부금은 소방관의 의료비 및 간병비와 트라우마 전문 치료 프로그램 ‘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소방관 트라우마 119 프로그램은 한림화상재단이 지난해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철 교수 등과 함께 직접 개발 후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는 소방관이 외상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 전문 개입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

재단은 화재 진압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입은 소방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음건강 회복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여기에는 소방관들의 의료비 및 간병비를 지원하는 회복지원사업도 포함돼 있다.

허준 이사장은 “소방관의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손길에 감사하다”며 “소방관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골대사학회 "골다공증 지속 치료 급여 확대 환영"

대한골대사학회(회장 김낙성ㆍ이사장 백기현)가 최근 보건복지부의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 지속 투여 급여 확대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복지부가 지난 1일 개정 및 발령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는 주요 골다공증 치료제로 약물 치료를 받아 T-score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최대 2년까지 투여 기간을 급여확대 하는 내용이 담겼다. 

급여 기준 개정은 중심골(요추, 대퇴 제외) 부위의 이중 에너지 방사선 흡수계측(DXA)을 이용한 골밀도 측정 시 T-score -2.5 이하로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데노수맙, 라록시펜, 바제독시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로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치료제 투여 후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 초과 -2.0 이하에 해당되는 환자는 1년의 추가 투여를 급여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후 추적검사에서도 T-score가 -2.5 초과 -2.0 이하일 경우 1년 더 급여가 적용된다. 

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그간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치료 급여 보장 기간은 해외 주요 국가와는 다르게 T-score -2.5를 기준으로 제한돼 있어 골다공증 환자들이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려운 실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개선하고자 대한골대사학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학회와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건의와 논의를 이어온 결과, 이번 급여 기준 개정으로 추적검사에서 골밀도 T-score가 -2.5 초과 -2.0 이하인 골다공증 환자까지 급여가 확대되었기에 국민들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 감소와 골다공증 지속 치료 접근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대사학회는 글로벌 주요 임상지침을 기반으로 국내 골다공증 약제 급여 기준 개선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미국내분비학회 등 국제 진료지침에서 T-score -2.5 이하로 한 번 골다공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치료를 통해 T-score가 -2.5를 초과해 골밀도가 개선되더라도 골다공증에 대한 진단이 계속적으로 유효함을 명시하고, 약물 치료를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골대사학회는 국회 및 유관 정책 담당자와 여러 차례 정책토론회를 갖고 초고령사회 노인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면서,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전문가 및 대국민 골다공증 인식 조사를 수행해 주요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환자를 포함한 일반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전국 병ㆍ의원과 함께 골밀도 T-score에 대한 인식을 높여 빠른 치료를 독려하는 대국민 대상 리플렛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백기현 이사장은 “당뇨병, 고혈압 환자가 꾸준한 약물 치료로 혈당과 혈압을 관리하는 것처럼 골다공증 역시 평생 장기적으로 골밀도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골다공증의 지속 치료는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건수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직ㆍ간접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골대사학회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 환경이 진일보하는 단초가 될 이번 급여확대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내부 연구는 물론 유관기관 및 정부부처와의 중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조성에 일조하기 위한 사회적 책무 이행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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