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찔레꽃을 보지 않고 봄을 넘길수는 없다.
찔레가 없는 봄은 주인공의 생사가 달린 페이지를 읽지 않고 건너뛰는 것과 같다.
찔레는 꽃 자체도 사랑스럽지만 그 향기를 한 번 맡으면 평생 잊을 수가 없다.
뇌수에 박혀 찔레하면 바로 그 냄새가 강하게 비수처럼 찔러 들어온다.
장미향이 좋다고하지만 어찌 토종 찔레꽃향만 할까.
다행이다.
누군가 무리한 벌목으로 올해는 글렀다, 했는데 다른 곳에서 찔레를 찾았다.
간절히 원하면 간혹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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