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단국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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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단국대병원’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4.3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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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30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식 개최…미래 도약 다짐
김재일 병원장, “의료계 발전과 지역사회 위해 역량‧자원 총동원”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4월 29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은 4월 29일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개원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중부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단국대학교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미래의 도약을 다짐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4월 29일 오후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장호성 학교법인단국대학 이사장과 김재일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0주년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단국대병원은 양적 확장과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메르스·코로나19 등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뒤흔들었던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했고, 충남 유일의 암센터를 건립했다”면서 “지역 주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권역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는 등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병원장은 “막중한 책임을 인식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물론,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계의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우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자”고 강조했다.

4월 29일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재일 단국대학교병원장
4월 29일 열린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김재일 단국대학교병원장

한편 기념식은 △30주년 기념 홍보영상 상영 △30년사 봉정 △슬로건 당선작 시상 △의과대학 동문회 휠체어 기증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먼저 행사 참석자들은 병원 설립 의지를 실천한 장충식 설립자(전 이사장)의 메시지를 비롯해 병원의 변화와 발전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병원의 30년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이어 30년사 편찬위원회에서 1년여의 기간에 걸쳐 집필한 단국대병원 30년사를 봉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30년사는 병원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통사를 비롯해, 진료실적, 주요 센터와 부서의 현황을 다룬 부문사 등 병원을 빛내고 있는 부서의 역사가 빠짐없이 수록됐다.

아울러 역대 병원장들이 교직원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특별 인터뷰를 비롯해 단국대 교직원 가족이 된 아빠와 딸, 엄마와 딸이 전하는 메시지 등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도 담겼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일반인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도 함게 열렸다.

슬로건 최우수상은 ‘과거와 현재를 이은 30년, 도전과 혁신의 미래로!(전혁진)’, 우수상은 ‘모두의 곁에서 함께한 30년! 치료를 넘어, 일상의 희망으로(박수영)’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동문회는 1,200여 동문의 정성을 모아 휠체어 40대를 기증했다.

류경민 의과대학 동문회장은 “병원에서 일시적인 거동의 불편함을 겪는 내원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모교병원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복지의 사각지대였던 천안에 터를 잡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이와 함께 의학교육과 연구에 매진해 온 단국대병원의 여정은 JCI인증, 권역외상센터와 닥터헬기 유치, 암센터 개원, 상급종합병원 및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 선정 등 의료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교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서 “병원의 지난 30년의 빛난 성과를 기억하며 단국대병원만의 특성화, 전문화를 통해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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