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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1분기 호실적에 연간 가이던스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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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1분기 호실적에 연간 가이던스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4.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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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장동력 매출 증가...두 자릿수 성장률 달성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올해 1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 노바티스는 블록버스터급 심부전 치료제와 건선 치료제 등 주요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덕에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노바티스는 블록버스터급 심부전 치료제와 건선 치료제 등 주요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덕에 탄탄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노바티스의 1분기 순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0% 증가, 고정환율 기준 11% 증가한 118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영업이익은 45억3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증가, 고정환율 기준 2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3억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노바티스의 1분기 주요 성장 동력은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Entresto),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Kesimpta)였다.

또한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Kisqali), 전립선암 치료 방사성의약품 플루빅토(Pluvicto),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Leqvio)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

먼저 엔트레스토는 매출이 18억7900만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심부전 가이드라인에 따른 치료제로 계속 사용되면서 수요에 따른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센틱스는 주로 미국, 신흥 성장 시장, 유럽에서의 매출이 늘었는데 이는 새로운 출시와 핵심 적응증에 대한 판매량 증가 덕이다. 코센틱스 매출은 작년보다 25% 증가한 13억2600만 달러였다.

케심프타는 편리하게 자가 투여 가능한 고효능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늘면서 6억3700만 달러로 66% 증가했다.

키스칼리 또한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크게 성장해 작년보다 54% 증가한 6억2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플루빅토 매출은 3억1000만 달러로 47% 증가했고 렉비오 매출은 1억5100만 달러로 139% 급증했다.

노바티스는 이전에 2024년 연간 순매출액이 고정환율 기준 한 자릿수 중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이제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 또한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 및 10% 중반대로 상향 조정했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노바티스는 1분기에 매출 성장과 핵심 마진 확대로 강력한 모멘텀을 이어나갔다"면서 "모든 주요 성장 브랜드와 지역에 걸쳐 광범위한 성과를 거두면서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에 셈블릭스(Scemblix) 1차 치료제, 탁산 화학요법 전 플루빅토 치료,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에 대한 레미브루티닙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파이프라인을 계속 발전시켰다"면서 “우리의 사업과 파이프라인의 모멘텀은 중장기 성장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계속 갖게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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