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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 스카이호크와 RNA 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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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센, 스카이호크와 RNA 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4.23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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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신경계질환에 초점...최대 18억 달러 계약

[의약뉴스] 프랑스 제약사 입센이 미국 기반의 생명공학회사 스카이호크 테라퓨틱스(Skyhawk Therapeutics)와 RNA(리보핵산)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 입센은 운동장애에 대한 신경과학 전문성을 활용해 스카이호크와 함께 희귀 신경계질환에 대한 RNA 표적 치료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 입센은 운동장애에 대한 신경과학 전문성을 활용해 스카이호크와 함께 희귀 신경계질환에 대한 RNA 표적 치료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입센과 스카이호크는 희귀 신경계질환에 대한 RNA를 조절하는 새로운 저분자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 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계약에는 입센이 성공적인 개발 후보물질 2개를 개발하기 위한 전 세계 권리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포함된다.

입센은 성공적인 개발 후보물질이 정해지면 개발 및 상업화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책임지기로 했다.

스카이호크의 고유한 플랫폼은 희귀 신경계질환을 포함해 여러 치료 분야에서 RNA 표적 저분자 약물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양사는 스카이호크가 만든 유망한 플랫폼 기술이 이전에 신약 개발이 어려웠던 RNA 표적을 탐색하고 질병 표적 환경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스카이호크는 입센으로부터 옵션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선불금을 포함해 최대 18억 달러의 개발, 규제, 상업화 마일스톤과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입센 연구개발부 신경과학 부문 책임자 스티브 글라이먼 부사장은 “희귀 쇠약성 신경계질환에서 RNA 발현을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스카이호크의 전문팀과 협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운동장애 및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집중 및 전문성은 미충족 수요가 가장 높은 환자들에게 계열 내 최고의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제 새로운 최첨단 연구 플랫폼을 통해 이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스카이호크의 세르게이 파우시킨 최고과학책임자는 “입센은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깊은 열정을 가진 훌륭한 회사로, 혁신적인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서 입센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희귀 신경계질환 환자를 위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공동의 야망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현재 스카이호크는 BMS, 바이오젠, 로슈의 제넨텍, MSD, 사노피, 다케다, 버텍스와도 다양한 치료 영역에 걸쳐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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