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의료개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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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의료개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갈 것”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4.04.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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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부 전향적 입장 보여…의료계 소통과 협의 나서야
합리적 논의로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의료계의 변화에 간곡히 호소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에 나서겠다면서 의료계를 향해 소통과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4월 22일 논평에서 의료개혁의 목적은 오직 ‘국민’이라며 소통과 협의의 장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 선임대변인은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에 대해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며 이는 정부가 한발 물러서 전향적인 입장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여전히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자율 증원 방안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안타깝다며 의사들의 본업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선임대변인은 “의대 증원은 필수·지역의료를 강화해 지방의료의 공백을 막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의대정원 확대는 의료개혁의 시발점이자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오는 4월 25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그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윤 선임대변인은 “대화가 있어야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수 있는 만큼, 의료개혁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통과 협의의 장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며 “개혁의 골든타임이 지나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합리적 논의로 대타협을 이룰 수 있도록 의료계의 변화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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