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뼈 주변 조직 구조적 변형 재건 및 영구적인 재생 유도 소재 개발
척추 임플란트 제도설계와 환자 맞춤 의료기기 디자인 자유롭게 대응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 TABS(The Advanced Bone and Spine)팀에서 담당하는 사업 분야는 뼈나 뼈 주변 조직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변형을 재건하고 영구적인 재생을 유도하는 소재를 개발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의료 소재나 조직 재생을 위한 단백질 의약품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선도 부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사 특성상 제품 개발과 공정 확립 측면에서 GMP 기준에 맞게 이끌고 갈 수 있는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다. 전공은 세라믹/고분자 재료, 조직공학, 의용공학 등 다양하며 전체 구성인력의 70% 이상이 석박사 출신이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특성으로 인해 재료 합성/분석/해석, 3D 설계 해석 등이 내부서 진행 가능하다. 제품 개발 과정서 정확한 분석이 내부에서 지원된다는 것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큰 강점이 된다.

또한 3D 설계가 가능한 전문 인력이 포함돼 있어, 척추 임플란트 같은 제도설계 뿐만 아니라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디자인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의 인력들로 이뤄져 있다

TABS팀은 소재 개발부터 임상적용까지 모두 검토해야 하는 팀이기에 각자의 전공 범위에서 서로 지원해 서로의 필요를 채워야 한다. 이를 위해 의견 개진이 자유롭고 스스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에 서슴없이 지원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한편 시지바이오의 가장 큰 차별점과 경쟁력은 원천 세라믹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린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나노탄산아파타이트인 n-CAP, 뼈와 직접 붙는 세라믹 소재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생체활성결정화유리인 BGS7, 이식 후 분해돼 칼슘과 인을 제공하는 베타 인산삼칼슘까지 모두 직접 제조해 원료로 사용한다.

소재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의료기기의 개발 방향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된다. 또한 시지바이오는 제품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바이오 세라믹을 제어할 수 있는 고분자 조성물 개발을 경험이 풍부한 팀의 지원을 받아 빠르고 확실하게 개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의료기기의 구성품으로 들어가지만, 개발에 포함시키는 BMP-2나 TGFb3는 의약품 수준으로 개발되고 관리돼 품질과 성능이 우수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대표 제품인 뼈 생성을 유도할 수 있는 성장인자 단백질인 rhBMP-2를 융복합화 한 국내 첫 제품인 노보시스가 2017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고 신의료 인정을 받아 2020년부터 서비스 되고 있다.

척추 재건용 의료기기로는 FDA 승인을 득한 척추 고정용 임플란트 럼픽스가 있다.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로서는 2021년 국내 최초로 골유합 성능을 인정받은 이지메이드-CF가 두개골 및 안면골에 대해 서비스를 개시하며, 허가 1년 만에 20명이 넘는 환자에게 사용돼 얼굴 형상을 복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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