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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표적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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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표적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9.0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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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표적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 유한양행이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 
▲ 유한양행이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서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및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신약 개발이 진행되어, 향후 제2의 렉라자를 빠르게 발굴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항암분야는 유한이 렉라자의 개발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가 쌓인 분야로 양사 협력을 통해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사이러스의 항암제 디스커버리 역량과 유한양행의 중개 임상연구 역량이 합쳐져 큰 시너지로 세계적 신약을 개발하여, 양사가 윈윈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혁신적인 소분자 치료제 개발부터 새로운 모달리티인 표적단백질분해(TPD)의 개발기술을 모두 보유하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2023년 AACR(미국 암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총3건의 폐암관련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대원제약, 신규 TV-CF로 콜대원 증상별 컬러 강조

▲ 대원제약이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TV 및 온라인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
▲ 대원제약이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TV 및 온라인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새로운 TV 및 온라인 광고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광고에는 지난해에 이어 콜대원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천만 배우 박지환이 출연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하는 전철에서 한 사람의 기침이 모두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이후 콜대원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증상별로 색다르게’라는 카피와 함께 모든 연령이 복약할 수 있다는 점과 증상에 따른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 있다는 것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특히, 증상과 제품의 색깔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제품을 인식하도록 했다. 기침ㆍ가래ㆍ인후통 등에는 파란색 콜대원으로, 콧물ㆍ코막힘ㆍ재채기 등에는 초록색 콜대원으로, 두통ㆍ오한ㆍ몸살 등에는 빨간색 콜대원으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대중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광고를 새롭게 편집해 선보이게 됐다“며 “감기와 같은 질환은 증상에 알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증상별로 색이 다른 제품의 특징을 강조함으로써 소비자가 쉽게 기억하고 증상이 빠르게 완화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콜대원은 짜 먹는 감기약의 복용편의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콜대원은 23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성장액 규모로는 전년 대비 168억 원 성장했다.

 

◇일동제약, GLP-1 RA 신약 후보무질 임상 1상 계획 승인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GLP-1 수용체 작용제(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agonist) 기전의 신약 물질에 대한 임상 시험 계획 승인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개발 작업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대사성 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인 ‘ID110521156’과 관련, 임상 시험용 신약(IND, Investigational New Drug) 및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사측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에 대한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경구용 신약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ID110521156’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D110521156’은 GLP-1 호르몬과 동일한 기능을 갖는 신규 화합물로서,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 기반의 약물에 비해 저분자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물질 구조상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다. 

일동제약은 이 물질의 구조적 특성에서 비롯되는 유효성 및 안전성, 안정성 등의 차별점을 활용, 주사제 위주의 기존 약물과 구분되면서 시장성과 투약 편의성 측면에서 이점을 지니는 경구 제형 약물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 및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은 물론,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등 파트너십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상업화 추진 및 권리 확보 차원에서 유리한 요건을 선점하기 위하여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국에 대한 특허 등록 또는 출원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태국MCQ에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태국 MCQ사와 개량신약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태국 MCQ사와 개량신약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태국 MCQ사와 개량신약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체 개발 개량신약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 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분야에서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태국 MCQ사와 레보틱스CR정 라이센싱 계약을 논의하했으며, 이달 5일 태국 현지에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696억원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개량신약을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레보틱스CR정은 레보드로프로피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해거담제로 기존 제제의 복약 횟수인 1일 3회에서 2회로 줄여 복용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태국 MCQ사에 대한 기술 지원을 위해 별도의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며, 이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우수한 기술력과 개량신약의 가치가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태국 MCQ사는 2011년 설립된 Cute Products Plus (CPP) 자회사로, 전문의약품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 운영되는 회사다. 

추후 MCQ사는 레보틱스CR정의 태국 내 품목 허가를 위한 현지임상시험 등 제반사항을 진행하고, 제품 영업 및 마케팅을 책임지게 된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설립 초기부터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공략으로 항암제 등 다양한 의약품을 해외에 공급해왔다. 

최근에는 개량신약으로 수출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개량신약의 제품경쟁력을 앞세워 이머징마켓에 이은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 진출에 대한 활로를 지속적으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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