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난원공 개존증(PFO) 폐쇄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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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기독병원, ‘난원공 개존증(PFO) 폐쇄술’ 성공
  • 병원신문
  • 승인 2022.03.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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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며 이틀 후 퇴원 예정
세명기독병원 심장내과 김훈태 과장
세명기독병원 심장내과 김훈태 과장

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난원공 개존증(PFO, Patent Foramen Ovale) 폐쇄술’을 시행했다.

세명기독병원 심장센터는 심장내과 이상희·김훈태 과장이 3월 14일 오후 3시 본관 1층 심혈관조영실에서 오모(43)씨의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난원공 개존증은 우심방과 좌심방을 구분하는 심방중격에 ‘난원공’이라는 통로가 닫히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실제로 성인의 20~30%가 난원공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드물게 난원공으로 혈전이 통과해 생명과 건강에 치명적인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연령대에서 원인불명의 뇌졸중이 발생할 경우 난원공 개존증을 독립된 유발 인자로 의심해 봐야 한다.

난원공 개존증 폐쇄술은 서혜부의 대퇴정맥으로 심장 내에 도관을 밀어 넣어 심장내초음파(ICE, Intracardiac Echocardiography)를 보면서 폐쇄 기구를 펼쳐 구멍을 막는 시술이며, 현재 시술 환자 상태는 안정적이고 이틀 정도 더 입원 치료 후 퇴원할 예정이다.

시술을 주관한 심장센터 김훈태 과장은 “난원공 개존증이라고 해서 모두 시술 대상이 아니기에 심장내과를 비롯해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와 환자 상태에 대한 충분히 논의하고 시술을 결정했다”며 “시술 후 환자는 특별한 문제 없이 회복 중이며 성공적으로 시술을 마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심장내과는 8명의 심장내과 전문의가 포진돼 있으며, 연간 외래 10만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심장질환 전문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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