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길리어드의 Trop-2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 Drug Conjugate, ADC)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투주맙 고비테칸)가 반복된 재발로 치료제를 모두 소진한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3)에서는 TROPiCS-02 3상 임상의 최종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탁센과 내분비요법, CDK4/6 억제제, 2~4차례 항암화학요법에 이르기까지 수차례 치료를 받았으나 질병이 진행한 호르몬수용체 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트로델비를 의사가 선택한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하고 있다.
5일 공개된 최종분석은 중앙 추적관찰 12.75개월 시점의 자료로, 트로델비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4.5개월로 eowhrnsd의 11.2개월보다 3개월 이상 길었고, 사망의 위험은 21% 더 낮았다.(HR=0.79, 95% CI 0.65-0.95, P=-0.01)
12개월 전체생존율은 트로델비가 60.9% 대조군은 47.1%로 집계됐으며, 18개월은 39.2%와 31.7%, 24개월은 25.6%와 21.1%로 집계됐다.
면역조직화학검사(IHC)에서 IHC0으로 확인된 환자는 트로젤비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이 13.6개월, 대조군은 10.8개월로 사망의 위험이 14% 더 낮았고(HR=0.86, 95% CI 0.63-1.13), HER2 저발현 환자는 15.4개월과 11.5개월로 사망의 위험이 26% 더 낮았다.(HR=0.74, 95% CI 0.57-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