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19 12:25 (화)
[ASCO 2023] 키트루다, 신장암 장기 데이터 강화
상태바
[ASCO 2023] 키트루다, 신장암 장기 데이터 강화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06 0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EYNOTE-426 5년 데이터...키트루다+인라이타, 수텐 대비 사망위험 33% ↓
CLEAR 4년 데이터...키트루다+렌비마, 수텐 대비 사망 위함 21% ↓

[의약뉴스 in 시카고]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인라이타(성분명 엑시티닙, 화이자)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 등 든든한 지원군의 힘을 얻어 신세포암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는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신세포암 환자에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 및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을 기존 표준요법인 수텐(성분명 수니티닙, 화이자)과 비교한 두 건의 임상 연구에 대한 장기 분석 결과가 연이어 발표됐다.

이 가운데 먼저 진행성 또는 전이성 투명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을 수텐과 비교하고 있는 KEYNOTE-426 3상 임상의 5년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인라이타(성분명 엑시티닙, 화이자)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 등 든든한 지원군의 힘을 얻어 신세포암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가 인라이타(성분명 엑시티닙, 화이자)와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 에자이) 등 든든한 지원군의 힘을 얻어 신세포암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총 861명의 환자를 1대 1로 무작위 배정, 레이블 공개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 연구에서, 중앙 추적관찰 67.2개월 시점에 분석한 키트루다+인라이타 병용요법군의 60개월 전체생존율은 41.9%를 40%를 상회했으며, 수텐군의 37.1%를 5%p 가까이 상회했다.

60개월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역시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군이 18.2%로 수텐군의 7.3%를 두 배 이상 상회했으며,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23.6개월로 역시 수텐군의 15.3개월을 크게 앞섰다.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군에서는 62.2%, 수텐군에서는 73.9%의 환자가 후속 항암치료를 받았으며, 이를 고려해 분석한 결과, 키트루다와 인라이타 병용요법군의 사망의 위험이 33%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OS HR=0.67, 95% CI 0.52-0.84)

역시 이전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투명세포 신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요용법을 수텐과 비교하고 있는 CLEAR 3상 임상 역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

5일 공개된 연구 결과는 4년 전체 생존율 분석 결과로, 키트루다와 렌비마 병용요법군의 중앙 추적관찰 기간은 49.8개월, 수텐은 49.4개월 시점에 진행됐다.

분석 결과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렌비마군이 53.7개월, 수텐군이 54.3개월, 2, 3, 4년차 전체생존율은 키트루다+렌비마군이 80.4%, 66.4%, 55.9%로 수텐군의 69.6%, 60.2%, 52.5%와 비교해 사망의 위험이 21%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79, 95% CI 0.63-0.99, P=0.0424)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렌비마군이 23.9개월, 수텐은 9.2개월 2, 3, 4년차 무진행생존율은 키트루다+렌비마가 49.0%, 37.3%, 24.5%, 수텐은 23.4%, 17.6%, 13.1%로 렌비마+키트루다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3% 더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HR=0.47, 95% CI 0.38-0.57, P<0.0001)

객관적 반응률은 키트루다+렌비마 병용요법이 71.3%로 수텐군의 36.7%를 두 배 가까이 상회했으며, 반응지속기간 중앙값은 26.7개월과 14.7개월로 역시 두 배 가까이 길었다.

2차 무진행생존기간(PFS2) 중앙값 역시 키트루다+렌비마가 43.3개월로 수텐의 25.9개월을 크게 상회했다.(HR=0.63, 95% CI 0.51-0.7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