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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3] 예스카타, 재발/불은 거대 B세포 림프종 생존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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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3] 예스카타, 재발/불은 거대 B세포 림프종 생존율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06 0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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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MA-7 3상 임상 전체생존율 공개...사망위험 27% ↓

[의약뉴스 in 시카고]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캡타진 실로류셀)이 이전 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한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의 사망위험을 30% 가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 학술회의(ASCO 2023)에서는 조기에 재발 또는 불응한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2차 치료로 예스카타를 표준요법과 비교한 ZUMA-7 3상 임상 결과의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캡타진 실로류셀)이 이전 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한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의 사망위험을 30% 가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길리어드의 CAR-T 치료제 예스카타(악시캡타진 실로류셀)이 이전 치료 후 재발 또는 불응한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의 사망위험을 30% 가까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총 359명을 1대 1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하고 있으며, 앞서 첫 번째 중간 분석에서는 이 연구의 1차 평가변수인 무사건 생존율(Event-Free Survival EFS)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전체 환자에서 예스카타가 표준요법 대비 사건 발생 또는 사망의 위험을 60% 줄인 것.(HR=0.398 P<0.0001)

당시 전체 생존율은 충분히 완성되지 않았었지만, 예스카타 군의 사망 위험이 29% 더 낮은 경향을 보였었다.(HR=0.71, 95% CI 0.52-0.97)

이 가운데 5일 공개된 분석 결과는 중앙 추적관찰 47.2개월 시점의 자료로 여전히 예스카타 투약군은 전체생존기간이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나, 위약군은 31.1개월로 예스카타의 사망위험이 27%,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726, 95% CI 0.540-0.977, P=0.0168)

48개월 추정 전체생존율은 예스카타가 54.6%, 대조군은 46.0%로 집계됐으며, 예스카타의 생존 이득은 연령이나 1차 불응, 또는 조기 재발, 고등급 B세포 림프종 등 사전에 지정한 하위그룹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사전 지정한 방식에 따라 치료 전환의 영향을 배제한 결과, RRSFT 기준으로는 예스카타의 사망위험이 39%(HR=0.608, 95% CI 0.449-0.824), IPCW 기준으로는 37%(HR=0.633, 95% CI 0.409-0.981)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자가 평가한 48개월 시점 무진행 생존율은 41.8%와 24.4%로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으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HR=0.506, 95% CI 0.383-0.669)

안전성에 있어 새로운 사이토카인 방출증후군이나 신경학적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료와 관련한 사망도 발생하지 않았고, 이전에 보고된 예스카타의 안전성 양상이 그대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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