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진단검사의학과 공선영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진단유전학회 학술대회에서 2023년 제7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공선영 교수는 국립암센터 간담도췌장암센터 우상명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연구를 통해 췌장암 환자들의 유전체 불안정성과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 그 결과 “다기관으로 구축한 췌장암 환자들의 전향적 코호트에서 혈액 내에 존재하는 순환 종양 DNA(ctDNA)의 유전체 불안정성을 측정해 불안정성이 높은 환자의 경우 생존율이 낮다’는 내용의 논문을 Cancers에 출간했고, 이 성과를 대한진단유전학회에서 인정받아 최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선영 교수는 “췌장암 유전체 분석과 관련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한 결과 이번 수상을 하게 돼 뜻깊다”며 “연구를 통해 췌장암에서 순환 종양 DNA를 이용한 분석결과가 예후 인자로 제시됨으로써 췌장암 생존율 분석 및 췌장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