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재활·영양·정신건강 등 종합적·체계적 정보 제공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는 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소화기암 환자의 삶의 질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는 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소화기암 환자의 삶의 질 캠페인을 개최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화기암 환자 2023 삶의 질 캠페인이 열렸다.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는 대한통증학회, 대한암재활학회, 한국정신종양학회, 한국임상영양학회와 함께 3일 부산 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삶의 질 캠페인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건강상회를 위한 소화기암 연구회와 부산지역암센터가 행사를 지원했다.

삶의질 캠페인은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에게 통증, 재활, 영양, 정신건강 등 삶의 질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암 환자 중에서도 소화기암 비중이 높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부분을 우려해, 환자의 입장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정신적 혼란을 겪지 않지 않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암 투병 생활을 해온 환자 및 가족들과 이야기하며 환자들이 삶에 대한 희망을 가지도록 하자는 의미를 캠페인에 담았다. 

캠페인은 1부에서 통증, 재활, 정신건강, 영양에 대한 전문가의 실질적인 강연이 있었고, 2부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험 및 상담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아로마 비누 만들기와 재활치료사와 함께 하는 재활 운동, 암환자 재활을 위한 가상현실체험, 영양상담사와 함께 하는 체성분 측정과 영양상담 등이 이어졌다. 

학회 삶의 질 위원장인 부산대학교병원 김동욱 교수는 "캠페인을 통해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길 바라며, 삶의 질 캠페인이 매년 개최되면서 우리 사회에서 암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단법인 건강사회를 위한 소화기암 연구회 전훈재 이사장은 “소화기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학문적 연구와 소화기암 진단, 치료 및 예방의 최신 지견에 대한 적극적이고 올바른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의 곁으로 다가가며 소통하는 연구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 국민을 위한 올바른 지식 제공과 환자 지원 사업으로 소화기암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 해결을 위한 환자 교육과 지원사업을 통해 환자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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