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응급의료 강화 위해 뇌혈관 전문병원 대안‧역할 모색 필요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 종합병원 명지성모병원(병원장 허춘웅)이 주관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명지성모병원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 외래센터 남천홀에서 전국 뇌혈관 전문병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학회의 주요 석학 및 정관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명지성모병원이 주관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가 지난 2일 본원 남천홀에서 전국 뇌혈관 전문병원 임직원 및 관련 전문의들이 참석한&nbsp;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nbsp;<br>
명지성모병원이 주관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가 지난 2일 본원 남천홀에서 전국 뇌혈관 전문병원 임직원 및 관련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김범태 대한신경외과학회 회장, 박익성 대한뇌혈관외과학회 회장, 장철훈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박용찬 당협위원장(국민의힘) 등 학회 및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전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허춘웅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여러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필수의료 대책, 응급의료 전달체계 등 현안에 있어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뇌혈관 전문병원이 주체가 되어 획기적인 대안과 역할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허준 의무원장은 명지성모병원 및 뇌혈관 전문병원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병원별 주요 통계들을 통해 중증 뇌혈관질환 환자 치료에 있어 거점병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지성모병원을 비롯한 대구굿모닝병원(대구), 에스포항병원(경북), 효성병원(청주) 소속 임상과장들의 뇌동맥류에 대한 Case 발표가 진행됐으며, 협력 병원인 일본 오타기념병원 오타 다이세이(Ota Taisei) 이사장과 조선일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의 특강이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각 뇌혈관 전문병원의 특장점 소개를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일 명지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 후 참석 관계자들의 단체기념 촬영 모습.&nbsp;&nbsp;<br>
지난 2일 명지성모병원에서 개최된 '뇌혈관 전문병원 제2차 학술대회' 후 참석 관계자들의 단체기념 촬영 모습.

허준 의무원장은 앞으로도 명지성모병원은 뇌혈관질환 환자가 최적의 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학문 연구에 더욱 힘쓰는 병원이 되겠으며, 타 뇌혈관 전문병원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혈관 전문병원 학술대회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전국 4)인 명지성모병원, 대구굿모닝병원, 에스포항병원, 효성병원 등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뇌혈관질환 전문병원의 발전을 모색하고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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