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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론자, ADC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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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론자, ADC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3.06.05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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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ADC 서비스 강화...총 1억6000만 유로에 합의

[의약뉴스] 스위스 위탁개발생산 기업 론자가 네덜란드 기반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나픽스(Synaffix)를 인수했다.

▲ 론자는 시나픽스 기술 플랫폼과 연구개발 역량 통합을 통해 생체접합체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론자는 시나픽스 기술 플랫폼과 연구개발 역량 통합을 통해 생체접합체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각) 론자는 항체약물접합체 개발을 위한 임상단계 기술 플랫폼을 상용화하는데 중점을 둔 생명공학기업인 시나픽스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시나픽스의 매출과 마진은 인수일부터 론자 사업부 내에 인식될 예정이다.

론자는 시나픽스 인수를 위해 현금 1억 유로를 지급할 것이며 차후 성과에 따라 최대 6000만 유로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항체약물접합체는 암에 대한 광범위하고 표적화된 치료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지만 여러 복잡한 개발 및 제조상의 어려움을 수반한다.

시나픽스의 기술 플랫폼은 과학 전문가 팀의 지원을 받고 있고 페이로드 및 위치 특이적인 링커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론자의 통합 ADC 서비스를 향상 및 확대할 수 있다.

시나픽스의 플랫폼은 항체약물접합체의 효능과 내약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3종인 글리코커넥트(GlycoConnect), 하이드라스페이스(HydraSpace), 톡스SYN(toxSYN)로 구성된다.

론자는 기존 개발 및 생산 역량과 시나픽스 ADC 기술 플랫폼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항체약물접합체를 신속하게 발굴, 개발, 대량 생산, 상용화할 수 있는 종합 서비스를 고객과 라이선시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역량 강화는 임상 및 상용화에 이르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다.

향후 시나픽스는 론자의 산하에서 시나픽스라는 이름으로 계속 운영되며 추가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해 네덜란드 오스 지역 사업부를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이번 인수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차별화하려는 론자의 전략을 반영한다. 선도적인 생체접합체 기술부터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의 상업적 생산, 미생물기반치료제 생산 지원에까지 이르는 론자의 제조 기술은 론자의 고객들이 환자에게 혁신적인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론자와 시나픽스는 생체접합체 기술 개발을 위한 우수 센터를 계속 확장할 것이며 세포독성 항체약물접합체, 표적 유전자 치료제, 면역세포 결합체 적용 등을 위한 생체접합체 기술의 아웃 라이선싱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론자의 울리히 오스왈드 라이선싱부문 부사장은 “시나픽스 ADC 기술은 임상단계 개발사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분야에서 완치 가능한 치료제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적 표준”이라며 “시나픽스 인수는 론자 포트폴리오 내에서 생체접합체의 전략적 위치를 강조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임상 고객을 위한 가치 제안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나픽스를 통해 통합된 당사의 업계 선도적인 지식과 역량은 임상 및 상업적 요구를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나픽스의 피터 반 데 산데 최고경영자는 “시나픽스의 ADC 기술을 환자에게 제공한다는 사명 아래 론자에 합류함으로써 강력하고 즉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통해 후기 임상 및 상업 개발 단계로 나아가는 라이선스 사용자를 위한 강력한 기술과 제조 플랫폼을 보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제 론자가 제공하는 잠재력을 활용해 세포독성 ADC를 넘어 생체접합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유망한 잠재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론자의 동료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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