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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3] 린파자+임핀지, BRCA 음성 진행성 난소암 무진행 생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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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CO 2023] 린파자+임핀지, BRCA 음성 진행성 난소암 무진행 생존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04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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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 양성 환자 진행 위험 49% ↓...음성 환자도 32% 낮춰

[의약뉴스 in 시카고] 아스트라제네카가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과 PD-L1 저해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조합을 통해 BRCA 음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성적을 크게 개선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ASCO 2023)에서는 BRCA 음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임핀지를 추가한 그룹, 다시 여기에 린파자까지 추가한 그룹 등 3개 그룹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Duo-O 3상 임상의 사전 지정 중간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 아스트라제네카가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과 PD-L1 저해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조합을 통해 BRCA 음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성적을 크게 개선했다.
▲ 아스트라제네카가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과 PD-L1 저해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조합을 통해 BRCA 음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치료성적을 크게 개선했다.

이 연구는 총 FIGO 3, 4기로 신규 진단된 고등급 상피, 비(非) BRCA 진행성 난소암 환자 1130명을 모집 1: 1: 1로 무작위 배정해 진행했다.

이 가운데 2제 요법군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베바시주맙에 임핀지 위약을 6주기간 투약 후 유지요법으로 베바시주맙을 15개월간, 임핀지 위약과 린파자 위약은 24개월간 투약했다.

3제 요법군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베바시주맙, 임핀지를 투약한 후 베바시주맙과 임핀지, 린파자 의약으로 치료를 이어갔다.

4제 요법군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베바시주맙, 임핀지를 투약한 후 베바시주맙과 임핁, 린파자 위약을 투약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무진행 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로 상동재조합복구결핍(Homologous Recombination Deficiency, HRD) 양성군을 먼저 분석한 후 전체 모집단에서 분석했다.

분석 결과 HRD 앙성군 중 2제 요법군(항암화학요법+베바시주맙)의 무진행 생존율 중앙값은 23.0개월, 3제 요법군(2제 요법+임핀지)은 24.4개월, 4제 요법군(3제 요법+린파자)은 37.3개월로 집계됐다.

12개월 무진행 생존율 85%, 85%, 90%, 18개월은 69%와 76%, 84%, 24개월은 46%와 51%, 70%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2제 요법군 대비 3제 요법군이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17%(HR=0.60-1.14) 더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했던 반면, 2제 요법군 대비 4제 요법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51%(HR=0.49, 0.34-0.69, P<0.0001)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자군에서는 2제 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19.3개월, 3제 요법군은 20.6개월, 4제 요법군은 24.2개월로, 12개월 무진행 생존율은 72%, 73%, 81%, 18개월은 55%와 56%, 71%, 24개월은 32%, 39%, 51%로 집계됐다.

2제 요법군 대비 3제 요법군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13% 더 낮았지만(HR=0.87, 95% CI 0.73-1.04, P=0.1313)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고, 2제 요법 대비 4제 요법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은 37%(HR=0.63, 95% CI 0.52-0.76 P<0.0001) 더 낮았다.

안전성은 각 약제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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