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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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PITAL UNIQUE] 2023년 6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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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새로운 소식 및 의료계 동정·화촉·부음, 각종 학술 뉴스 등

◆ [동정]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영훈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교수
이영훈 원광대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교수

이영훈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금연지원센터 교수가 5월 31일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에 맞추어 보건복지부는 담배 연기 없는 사회와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금연의 날 기념식, 금연 홍보활동, 금연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영훈 교수는 2015년부터 부센터장과 캠프분과장을 맡아오며 금연 캠프 운영과 지역사회 금연사업 지원·관리를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른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금연뿐만이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금연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했다.

이영훈 교수는 “그동안 전북금연지원센터의 여러 활동들이 지역사회 주민들의 흡연율 감소와 건강증진 향상에 보탬이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동정]대한척추외과학회 차기회장에 선출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종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종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0차 대한척추외과학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올해로 40회를 맞는 대한척추외과학회는 척추 분야 수술 및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척추질환의 치료적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다. 매년 5월 아시아·태평양의 15개국 내외의 척추학회 회장 및 의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학회를 개회하는 등 척추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올해 학회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로 열리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문의들이 대거 참여했다.

정형외과 박종범 교수는 2007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척추외과학회의 영문학술지인 아시안스파인저널의 대표 편집간사로 활동하면서 국제적인 학술지로 위상을 높였고, 대한경추연구학회 회장, 학회 집행부 평의원, 교과서 편찬위원 및 학술위원을 역임하면서 학회 활동에 중추적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박종범 교수는 “우리나라의 척추질환에 대한 연구와 임상 수준이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느꼈다”며 “재임기간 동안 국내외 많은 의료진이 본 학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이재임 의정부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이재임 의정부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

◆ [동정]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이재임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내시경로봇외과학회 춘계 학술대회(KSERS 2023)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Award)’을 수상했다.

구연 주제는 ‘로봇 단일공 복막외 접근 단일센터 임상연구(Robotic Single-site TEP single-center clinical trial)’로 서혜부 탈장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탈장 수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연구다.

이 연구에서 로봇 시스템을 사용해 단일 포트 복막외 접근 탈장 교정술의 안전성과 유용성을 검증했다.

이재임 교수는 “로봇 수술 시스템은 전통적인 복강경 수술에 비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점차 로봇 탈장 수술이 확대됨에 따라 환자의 고통을 줄이고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김서리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김서리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 [동정]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상 수상

김서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1차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 심포지엄 및 총회에서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학술연구비상은 대한종양내과학회 심사위원회에서 임상종양학에 발전을 가져올만한 우수한 연구과제를 선별하여 연구비를 지급하는 상이다.

김서리 교수는 ‘지정학적 차이를 보이는 동양인의 악성 흑색종환자의 공간유전체 분석을 통한 대식세포의 항종양반응 검증과 오가노이드 모델을 이용한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의 종양면역에 대한 영향’이라는 주제로 선정됐다.

한편 김서리 교수는 ‘EGFR변이 비소세포 폐암 환자의 심층 유전정보 분석을 통하여 복합 EGFR돌연변이(CompoundEGFR mutation)의 임상적 의미성 평가’라는 연구로 대한폐암학회 ‘2022년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국내 성인 중증 우울증 2배 증가
 - 팬데믹 전·후 우울증 유병률 2018년 4.3% → 2020년 5.2%로 늘어
 - 서울성모병원 김승재 교수팀,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게재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 조정된 가운데, 코로나 팬데믹 동안 우리나라 성인의 우울증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같은 결과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김승재(교신저자)·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이응준(제1저자) 교수 연구팀이 팬데믹 전후 대한민국 19세 이상 성인 우울증 유병률 변화 및 우울증 유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승재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응준 교수
왼쪽부터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승재 교수,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응준 교수

연구팀은 PHQ-9 설문(우울증 건강설문) 결과가 수록된 2018년과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이용, 총 1만5,351명의 표본 중 2018년 표본 5,837명, 2020년 표본 5,265명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우울증은 PHQ-9 총점을 바탕으로 10점 이상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팬데믹 시기의(2020년) 우울증 유병률은 5.2%로, 팬데믹 이전(2018년) 4.3%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설문 결과가 20점 이상인 중증 우울증 유병률은 2배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울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팬데믹 시기에 우울증을 야기한 독립적 위험 인자로 여성 1.63배, 50세 미만의 연령(80세 이상 대비 20대는 7.31배, 30대는 7.38배, 40대는 4.94배), 실업(2.00배), 가구 소득 중상위층(소득 상위층 대비 1.83배), 의료급여자 2.35배, 낮은 주관적 건강 상태(높은 주관적 건강 상태 대비 4.99배), 현재 흡연 (2.29배)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았다.

김승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전 국민을 대표하는 인구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 대유행 전후의 우울증 유병률을 측정한 것으로, 팬데믹 시기에 각 위험인자별 원인을 살펴보면, 여성의 경우 학교 폐쇄로 인한 비대면 수업 및 가족구성원의 코로나 감염 등으로 양육 및 가사 부담 증가가 우울감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50세 미만 연령층의 경우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은퇴, 독거 등으로 감정적 고립을 경험하던 고령층에 비해 활발하던 사회활동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우울증 발병에 더욱 취약했던 것으로 보이고, 이 밖에도 코로나 사태로 갑작스럽게 경제적 곤란을 겪게 된 소득 중상위층들이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재정적 어려움을 겪던 저소득층보다 상대적으로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 이와 유사한 팬데믹 발생 시 개개인의 정신 건강 상태에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특히 우울 증상 발생에 취약한 계층에 적극적인 사회 정책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 국제학술지 ‘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3월호에 게재됐다.<오민호‧omh@kha.or.kr>


◆ “성장과 발전을 위한 역량 강화에 집중”
 - 성빈센트병원, 개원 56주년 기념식 개최

성빈센트병원 개원 56주년 기념식 개최
성빈센트병원 개원 56주년 기념식 개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오는 6월 3일 개원 56주년을 맞아 6월 1일 병원 6층 성빈센트홀에서 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이날 기념사에서 “팬데믹에서 앤데믹으로 전환되기까지 우리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고 의료기관은 새로운 차원의 감염병 대응 역량 구축 등 한 층 강화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와 요구가 산재해 있는 지금이 우리 병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발전과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교직원 모두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의연한 자세로 우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만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성빈센트병원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기념식에서 35년 이상 장기근속자 2명을 비롯해 30년 근속 22명, 25년 근속 21명, 20년 근속 28명, 15년 근속 41명, 10년 근속 39명과 모범직원 1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개원 1년만에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중앙대광명병원 전경
중앙대광명병원 전경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5월 23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4주기 종합병원 인증 의료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지난해 3월 개원한 중앙대광명병원은 전 교직원의 노력으로 개원 1년 만에 모든 평가영역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것.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 시스템은 국내외 의료기관의 품질과 안전성을 인증하는 중요한 척도로 인정받고 있다.

인증 의료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료 프로세스, 의료 장비와 시설 투자, 우수 의료인력 충원, 응급 훈련(CPR) 등 환자 안전 모의훈련, 직원 교육 등 장기간의 노력과 지속적 관리 역량이 요구된다.

중앙대광명병원은 △환자안전 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등 모든 평가영역과 항목에서 목표 충족률을 상회 달성했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5월 23일부터 2027년 5월 22일까지 4년이다.

이철희 병원장은 “전 교직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끊임없이 준비하고 노력했기에 성공적인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병원의 핵심 가치인 환자중심과 환자안전에 만전을 다하고 친절 DNA를 융합해 환자에게 더욱 차별화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오민호‧omh@kha.or.kr>


◆ 인천성모병원, ‘치매 환자 웰다잉’ 위한 정책 기반 조성 세미나 개최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치매환자 웰다잉 세미나 안내문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치매환자 웰다잉 세미나 안내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오는 6월 14일 인천광역시의 치매 환자 웰다잉(Well-Dying)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 세미나 ‘함께 준비하는 마지막 여정’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시 광역치매센터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치매 환자 웰다잉에 관심이 있는 유관기관 종사자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세미나에는 △인천시 치매 환자 말기돌봄 현황(윤세희 인천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치매 환자와 생애 말기 돌봄 : 연명의료결정제도와 호스피스(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 △생애 말기 돌봄 : 가족돌봄사례 중심으로(박중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신청서(https://forms.gle/sBZvQZpwYnKozWLx7)를 작성한 신청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는 인천광역치매센터 교육연구팀(032-472-2029)과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032-280-6227)로 하면 된다. <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유비플러스와 업무협약 체결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과 이병권 유비플러스 부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과 이병권 유비플러스 부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건양대병원과 ㈜유비플러스가 ‘맞춤형 의료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반의 치료기기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배장호 의료원장,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 장영석 의료기기융합센터 부센터장, 이기일 의료기기안전정보모니터링센터장과 ㈜유비플러스 이병권 부대표, 박경찬 전략기획실 이사, 김용남 기술연구소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디지털치료기기 사용 적합성 평가, 임상시험, 국가연구개발사업 수행 및 임상정보 교류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장호 건양대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치료기기 분야에서 양 기관이 두각을 나타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센터가 보유한 연구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권 유비플러스 부대표는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의료분야에서 맞춤형 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건양대학교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본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병원 중심의 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연구개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효덕개발, 전남대병원에 헌혈증 200매 전달

왼쪽부터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이정희 효덕개발 대표
왼쪽부터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이정희 효덕개발 대표

헌혈증을 기부하면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유)효덕개발(대표 이정희)이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에 헌혈증 200매를 전달했다.

전남대병원은 5월 30일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안영근 병원장, 김유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등 병원 관계자와 효덕개발 이정희 대표, 조준희 부사장, 김희선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헌혈증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건물위생관리와 냉난방기 유지관리 기업인 효덕개발은 지난해 말부터 헌혈증을 기부하는 고객에게 벽걸이 에어컨을 무료로 청소해주는 재능기부와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헌혈증을 모았다.

이정희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환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아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꾸준히 헌혈증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영근 병원장은 “경제가 어려워 회사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훌륭한 일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전남대병원도 공공보건 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전북대병원, 전국 상급종합병원 최초 EMR 재인증

전북대병원 EMR 인증 획
전북대병원 EMR 인증 획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을 재인증 받아 환자 정보의 안정성 확보를 공식 인정받았다.

전북대병원은 6월 1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큐비스(CUBIS)’의 제품·사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4월 21일부터 2026년 4월 20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획득에 앞서 지난 2020년 6월 1일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 환자안전 강화 및 의료질 향상, 진료 연속성 확보를 위해 전산정보 시스템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온 전북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최초로 재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환자 안전과 진료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을 통해 업체의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하기 위해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EMR 재인증은 우리 병원이 환자정보의 안정성과 진료정보의 연속성을 통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받은 것으로, 상급종합병원 중 전국 최초로 재인증을 획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민호‧omh@kha.or.kr>


◆ GLUT9, 포도당 아닌 요산 수송체로 밝혀져

- 아주의대 약리학교실 조성권 교수팀, 차세대 요산강하제 개발 기대

조성권 교수
조성권 교수

최근 요산 수치가 너무 낮아 생기는 신성 저요산혈증의 원인 유전자로 확인된 GLUT9이 글루코스 수송체가 아닌 요산 수송체로 밝혀졌다.

아주의대 약리학교실 조성권 교수(아주대병원 임상시험센터 부소장)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라울 카차우(Raul Cachau) 박사와의 공동연구에서 비교모형법(Homology Modeling) 기술을 이용해 GLUT9 구조를 가상으로 설계했다.

연구팀은 GLUT9가 포도당 수송체(Glucose Transporter) 중 하나로 포도당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요산을 수송하는 유전자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신성 저요산혈증의 실제 유전 변이를 이용했고, GLUT9 구조의 변형 및 발현에 문제가 생기면 요산 수송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요산은 핵산의 일종인 퓨린이란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산물로, 생성이 증가하거나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고요산혈증이 10년 이상 지속되면 통풍, 심혈관질환 및 만성 신부전의 위험이 증가한다.

반대로 신성 저요산혈증(유전질환)은 혈중 요산수치가 2㎎/㎗ 이하인 상태로, 신장은 혈액에서 요산을 소변으로 배출하고 배출된 요산의 90%는 근위 세뇨관에서 재흡수하는데 유전 변이에 의해 요산이 충분히 재흡수되지 않으면 혈액 속에 요산이 줄어든다. 이러한 저요산혈증이 지속되면 신장결석, 요로결석,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요산강하제는 요산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이용해 왔으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노화와 성인병의 주된 원인인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에 의한 여러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조성권 교수는 “신성 저요산혈증의 원인 유전자인 GLUT9이 요산 수송체임을 밝힘으로써 새로운 기전의 요산 강하제 개발에 중요한 기초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재 이와 관련 차세대 요산강하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성권 교수팀은 올해 초 미국 NIH, 일본 동경대와 체코 찰스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수행한 저요산혈증 가족 유전체 국제 공동연구에서 신성 저요산혈증의 원인 중 하나인 GLUT9 스플라이싱(splicing) 변이를 최초로 발견하고, 실험적으로 검증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Genetics’에 보고한 바 있다.

이 연구는 지난 3월 국제 학술지 ‘Chemico-Biological Interactions’에 ‘The in-silico evaluation of important GLUT9 residue for uric acid transport based on renal hypouricemia type 2(제2형 신성 저요산혈증에서 요산 수송에 영향을 미치는 GLUT9 수송체의 인실리코 평가)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지원으로 진행됐다. <최관식·cks@kha.or.kr>


◆ 연세암병원, ‘글로벌 위암 서밋 2023’ 개최

- 하버드 의대·메이요 클리닉 등 해외 유수의 연구자들 연구성과 발표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6월 19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글로벌 위암 서밋 2023(Global Gastric Cancer Summit, GGCS 2023)’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을 비롯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등에서 치료와 연구를 병행하고 있는 세계적 위암 전문가 13인의 최신 위암 치료법을 공유하고 관련 신약개발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최진섭 병원장의 개회사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의 축사로 시작하는 심포지엄 오프닝 강좌에서는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정재호 교수의 ‘유전체학과 공간생물학 통합으로 보는 정밀 암 치료’ 발표를 통해 최근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유전체와 세포공학을 이용한 정밀의학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첫 섹션 ‘위암 치료의 새 목표’에서는 최신 위암 치료기법과 연구성과를 들을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윌리엄 셀러스(William Sellers), 에릭 피셔(Eric Fischer) 교수가 최근 주목받는 치료 표적인 ‘섬유아세포성장인자 수용체(FGFR2)’와 단백질 분해를 통한 최신 치료기법을,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암센터의 새뮤얼 클렘프너(Samuel Klempner) 교수가 위식도암의 새로운 치료 표적 개발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어빙의료센터의 샌드라 리움(Sandra Ryeom) 교수가 위암과 신경 지배를 발표한다.

두 번째 섹션 ‘위암 면역 치료’에서는 미국 UCLA의 제브 와인버그(Zev Wainberg),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황태현 교수가 위암 면역 치료의 새로운 표적,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세포 치료 표적 발견 등을 발표하며 면역 치료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또 세 번째 섹션에서는 미국 UCLA의 이본느 첸(Yvonne Chen),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의 데이비드 발트(David Wald) 교수가 최근 주목받는 면역 치료제인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이용한 위암 치료법을 강연한다. 끝으로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캐터링암센터의 엘레나 얀지기안(Yelena Janjigian) 교수와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라선영 교수가 위암치료 임상시험의 최신 동향을 설명하며 마지막 세션을 마무리한다.

최진섭 연세암병원장은 “위암은 다른 암종에 비해 치료기법과 신약 발전이 더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외 우수한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를 국내의 많은 임상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공유하며 난치성 위암 치료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위암 서밋 2023(Global Gastric Cancer Summit, GGCS 2023)’ 참가신청은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 ‘http://ggcs2023.org/’에서 무료로 사전 등록할 수 있다. 또 심포지엄을 수료하면 대한의사협회 교육연수 평점 5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검진결과 영상 상담 서비스 도입
-국내 병원 최초로 관련 서비스 ‘비디오헬프미’ 제공

H+양지병원, 건강검진 영상 상담 서비스 도입
H+양지병원, 건강검진 영상 상담 서비스 도입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병원장 김상일)은 국내 병원 최초로 건강검진 결과 영상 상담 서비스를 도입해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병원 측은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마친 고객에게 검진결과서를 문자나 전화로 상담을 진행했는데, 보다 효율적인 건강검진 상담 서비스를 위해 상담간호사가 고객과 함께 검진결과서를 스마트폰 모니터를 보며 상담 가능한 비대면 영상 솔루션 ‘비디오헬프미(Video help.me)’를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비디오헬프미’는 별도 설치 없이 고객에게 링크를 전송하고 고객은 영상 상담 버튼을 클릭, 대화방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영상 상담이 가능한 클라우드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검진 고객 중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면 유소견자로 분류해 상담간호사가 전화로 전문의 상담을 안내했지만, 고객이 검진결과서를 당장 갖고 있지 않은 사례가 많아 꼼꼼하게 안내 받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본인 검진결과서를 상담간호사와 함께 보며 실시간 영상 상담으로 보다 편리하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게 됐다.

김상일 병원장은 “기존 검진결과 상담 방식을 보완해 고객에게 좀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방법을 고민해 왔는데 이번 영상 상담 솔루션으로 고객만족도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병원은 환자경험을 통한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의 질 향상으로 환자중심병원 및 스마트병원 의료 인프라 구현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대면 영상서비스 ‘비디오헬프미’를 의료기관에 도입한 골든와이즈닥터스(대표 박기성)는 현재 30여 개 종합병원 검진센터와 척추관절병원을 대상으로 시스템 운영을 추진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양산부산대병원, 다빈치Xi 로봇수술 3천례 달성
-부산·경남 지역 최초 성과

비뇨의학과 박성우 교수의 다빈치 로봇수술 모습
비뇨의학과 박성우 교수의 다빈치 로봇수술 모습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5월 15일 부산·경남 최초로 로봇수술시스템 다빈치Xi를 활용한 수술 3천례를 달성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2월 22일 ‘부산·경남 최단기 2천례 달성’ 이후 약 1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지역 최초 3천례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올린 것.

최신형 다빈치Xi 로봇은 최신 의료기술로 미세한 기구와 카메라를 이용해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해 환자들에게는 더 정밀하고 정확한 수술을 제공하고, 집도의에게는 수술 부위 시야를 10배 이상의 고배율로 확대한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경량화되고, 로봇팔 움직임의 반경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비뇨의학과의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및 양성질환 수술 △산부인과의 자궁 및 난소 수술 △외과의 갑상선, 대장, 위, 쓸개 수술 △흉부외과의 중격동 및 흉선, 폐, 식도암 수술 △이비인후과의 편도, 두경부 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박성우 로봇센터장은 “2대의 다빈치Xi 도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수술 사례가 많아지면서 로봇수술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며 “부산, 경남 최초 로봇수술 3천례를 달성한 지금, 로봇수술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수술법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 자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을 요하는 로봇수술에 전담인력을 배정함으로써 수술의 안정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었다”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러한 선도적인 의료기술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주목받는 중심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2015년 3월 다빈치Xi를 도입해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2015년 3월 27일 부·울·경 최초 흉부외과 심방중격결손 수술을 시행했다. 2020년 11월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연간 700례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했다. <박해성·phs@kha.or.kr>


◆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6연속 1등급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8차)에서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며, 흡연이나 실내외 먼지·가스에 의해 기도와 폐포가 손상돼 호흡기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증상과 폐기능 검사 등으로 진단하며, 흡입기관지확장제 등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발견 및 치료 등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상병으로 외래를 이용한 6,337개 의료기관의 만 40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환자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3가지와 모니터링 지표 4가지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전체평균 68.5점을 크게 웃도는 89.5점의 종합점수를 받아 6연속 1등급을 기록했다.

이창형 병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와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제15회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동국대학교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은 6월 18일(일) 5층 대강당에서 제15회 내과 개원의를 위한 연수강좌를 대면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3개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의 임상 증례 및 최신 지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등록은 6월 13일(화)까지다.

첫 세션에서는 심장내과 김제상 교수와 김용현내과의원 김용현 원장이 좌장을 맡아 △당뇨병치료- 확대된 보험급여와 이에 따른 최신 치료 전략 △Mpox-개요 △뻔한 것 같지만 유의해야 할 UTI치료를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은 신장내과 신성준 교수와 빛과소금내과 김우규 원장이 좌장을 맡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법 △비결핵항산균폐질환 알아보기 △국가 암검진의 이해-검진의 과학적 근거에 대해 알아본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소화기내과 이준규 교수, SNU하버드내과 김경수 원장이 좌장을 맡아 △심방세동의 치료-항응고요법을 중심으로 △통풍의 임상증상, 진단 및 치료 △설사와 변비의 검사와 약제 처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6점이 부여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준비사무국 010-8563-7181로 문의하면 된다. <최관식·cks@kha.or.kr>


◆ 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례 돌파

- 나사렛국제병원

나사렛국제병원(병원장 이재영)이 혈관조영술 및 중재시술 3,000례를 돌파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7월 2,000례 돌파 이후 약 2년여 만이다.

나사렛국제병원 심장·뇌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전문의가 상주하며 혈관조영술, MRI, MRA, CT 등의 정밀검사와 함께 스텐트삽입술, 풍선확장술, 코일색전술 등 다양한 심·뇌혈관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영상의학과 이정우 과장이 시행하는 인터벤션은 혈관 속으로 가느다란 카테터를 넣어 물리적 화학적 치료를 진행하는 시술로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도 받을 수 있는 침습적 시술 방법이다.

적응증도 자궁근종, 혈관기형, 비뇨의학과적 질환 등 폭넓은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다.

이재영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사렛국제병원을 믿고 내원해주신 분들 덕택에 이뤄낼 수 있는 성과였다”며 “환자분들이 보여주신 믿음에 높은 의료질로 보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한양대병원,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2회 연속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이형중)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2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43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양대병원은 동일 종별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을 받았다.

주요 평가내용은 △입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입원 중 정신증상 또는 이상반응 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및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 △재원(퇴원)환자의 입원 일수 등 8개 평가지표와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퇴원 시 환자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 2개 모니터링 지표다.

노성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안전한 입원환경에서 종합적인 진단과 치료, 적절한 완화법을 제공해 증상의 악화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며 “조현병,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의존, 중독질환 등 정신질환 분야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질병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진단할 수 있는 최신 뇌 기능 검사 장비 및 약물치료 등으로 정신의학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신현대 병원장,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 참여

-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알려 건강사회 구축 동참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 널리 알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이 ‘NO EXIT 마약 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6월 1일(목)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척결 공감대 확산 및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신현대 병원장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신 병원장은 “일상에 파고든 마약으로 인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사회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라며 “마약은 한 번의 선택으로도 개인의 인생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한 것인 만큼 절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대 병원장은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세종특별자치시의사회 장선호 회장과 충청남도 공주의료원 임수흠 원장을 지목해 마약 퇴출 의지를 함께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최관식·cks@kha.or.kr>


◆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복강경센터 개소

- 부인과 질환 명의 김도균 교수 영입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정주호)은 부인과 질환 명의인 명인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를 영입했다고 6월 1일 밝혔다.

이날 정주호 병원장을 비롯한 교직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강경센터 개소식을 갖고 김도균 교수를 센터장으로 발탁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복강경센터를 통해 혁신적이고 전문적인 여성 건강관리 및 명실상부한 부인과 질환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 오픈한 산부인과 복강경센터는 정진관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도균 교수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김 교수와 함께 진료를 해온 전문의 및 전문간호사, 코디네이터 등을 함께 영입함으로써 부인과 분야 최적의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최상의 치료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자궁근종, 선근종, 심부자궁내막증 치료 및 국내 최초로 골반신경병성통증을 치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자궁의 기능과 정상적인 생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최적의 치료로 여성 건강을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도균 복강경센터장은 “여성의 자궁을 최대한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 이를 위해 복강경 수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환자들에게 더 작은 흉터와 출혈 및 통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회복 기간을 단축시켜 빠른 일상으로 복귀하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주호 경주병원장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부인과 복강경센터에서 그치지 않고 호흡기센터 등 전문화된 센터를 구축하고 전문 의료인력을 지속으로 영입해 지역민의 건강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정주호 병원장 취임식 및 비전선포식을 통해 급성기 질환 진료 중심 권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선언하고, 지역의료의 중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체결

-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지오로봇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조치흠)이 6월 1일 계명대 동산병원 중회의실에서 ㈜지오로봇(대표이사 강태훈)과 물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치흠 의료원장, 한성욱 경영전략처장, 류승완 대외협력처장과 지오로봇 강태훈 대표이사, 김두호 전무이사 등 지오로봇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게 된 ㈜지오로봇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직원창업기업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고유의 로봇 플랫폼을 개발, 소유하고 있으며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사업화에도 힘쓰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로봇을 이용한 물류 이송 시스템을 완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로봇의 엘리베이터 승·하차 연동과 최적화 경로 자율주행 등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병원 업무의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량물 로봇 도입을 목표로 초기에는 병동의 침구류 이송과 수술 도구 이송 업무로 시작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병동 전체 물류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조치흠 의료원장은 “지오로봇과 함께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 환경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 국내 스마트 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두 기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2020년 9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사 약품 자율주행 이송 로봇, 린넨류 자율 주행 이송 로봇, 외래 안내 로봇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운행한 바 있다. <최관식·ck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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