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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31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5월 3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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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재형 교수, 소아당뇨의 날 기념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가 지난 27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소아당뇨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재형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건강증진과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 교수는 "당뇨병을 앓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을 개선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그간의 활동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내분비학 및 당뇨병 진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진성 교수, 일본정형외과학회(JOA)에서 특별 초청 강연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가 최근 일본정형외과학회(JOA)에서 일본 척추 정형외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특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김진성 교수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정형외과학회에서 30분간의 특별 강의를 요청 받은 것은 매우 보수적인 초청 연자 섭외의 가이드라인을 고려할 때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JOA 학회 사무국에 따르면, 그동안 대한민국의 신경외과 의료진을 초청한 적이 없으며 김 교수가 JOA의 첫번째 초청연자ㅇ이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이번 JOA에는 미국 AAOS 회장인 텍사스대학의 Kevin J. Bozic 교수를 포함한 총 43명의 해외초청 연자가 참석했으며 김 교수는 ‘How Endoscopy Can Influence the spinal disease pathway’ 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30분간의 강의를 통해 척추 환자들의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치는 일생 동안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퇴행성 척추 질환에서 내시경 수술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관련된 강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미 글로벌 학회에서 가장 잘 알려진 최소침습 척추 내시경 수술 분야 전문가이며 주요 국가의 가장 큰 척추 분야 학회에서의 초청이 끊이지 않는다. 

김 교수는 학회 활동뿐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계속 이끌어가고 있으며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에만 총 13편의 SCIE 논문(교신저자 10편, 1저자 1편, 공동저자 2편)을 top tier 저널에 출판했고 김 교수는 연구 업적을 바탕으로 진보된 연구 결과를 강의 자료에서 소개하고 있다.  

■ 장정원 교수팀, 대한간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원 교수(교신저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이순규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최근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2023년 대한간학회 국제학술대회(The Liver Week 2023)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장정원 교수 △이순규 교수
△장정원 교수 △이순규 교수

장 교수팀은 ‘Landscape of T-cell Exhaustion Heterogeneit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Revealed by Integrating Whole Exome, Transcriptomes, and Single-cell Sequencing’라는 주제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 교수는 “같은 간암 환자라도 면역항암제와 같은 약제에 대한 반응이나 예후가 다르다”며 “이번 연구는 간암 조직을 구성하는 유전체 및 T세포에 대한 다양한 기법의 시퀀싱 분석을 통해, 이전에 잘 몰랐던 간암의 종양미세환경을 세포 수준에서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해 주며, 이를 통해 분자생물학적 특성에 기반한 간암 아형(subtype)의 체계적인 분류가 가능함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결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간암 환자에게 맞춤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간암 환자에서 면역항암제를 포함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는 간암 환자의 종양미세환경 및 면역상태를 더욱 자세히 알게 해 준 획기적인 연구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호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피인용상 수상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지난 14일 개최된 ‘제84차 대한생식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생식의학회-머크 학술상’ 및 ‘대한생식의학회-머프 피인용상’을 수상했다.

학술상은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슬기 교수와 지병철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등재된 난임 분야 연구 논문 ‘Correlation of oocyte number and serum anti-Müllerian hormone level measured either by Access or Elecsys in fresh IVF cycles(체외수정시술에서 향뮬러관 호르몬과 난자 수와의 관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피인용상의 경우 자궁내막증 치료에 대한 리뷰논문 ‘Management of endometriosis-related infertile patients: considerations and treatment options(자궁내막증 관련 난임 환자 치료법)’이 인용횟수가 가장 높아 교신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슬기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난임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용 서울대병원교수, 유럽비뇨의학회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 수상

조성용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지난 3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38회 유럽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EAU23)에서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조 교수는 유럽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 연구 결과를 발표해 국내 로봇 연성내시경 기술력·수술 실력·임상시험 연구결과 등 모든 측면에서 학술적, 임상적으로 국제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로봇을 이용한 연성내시경 수술의 높은 성공률과 안전성이 확인돼 2022년 하반기, 식약처로부터 신장결석 제거 수술로봇의 의료기기 제조 허가 취득으로 이어진 바 있다.
 
조성용 교수는 “서울대병원은 지난 10년간 연성내시경 수술법을 알리고 교육해오면서 요로결석 수술의 효율성 및 안전성을 높이는 등 결석 치료 수준의 향상을 주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요로결석 내시경 수술과 관련해 압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의 의료 수월성을 바탕으로 임상 현장의 필요성을 적극 공유해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심재앙·이병훈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팀, 최다 피인용상 수상

심재앙·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 12·13일 양일간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ICKKS 2023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41차 정기학술대회’에서 ‘Knee Surgery & Related Research (KSRR)’ 최다 피인용상을 수상했다.

수상은 심 교수팀이 대한슬관절학회 학회지인 ‘KSRR’에 게재한 ‘Change of joint-line convergence angle should be considered for accurate alignment correction in high tibial osteotomy(근위 경골 절골술 시 정확한 정렬을 위한 관절면 수렴 각도의 변화)’로 받았다. 이 논문은 지난 2년간 SCI 저자들이 가장 많이 인용해 수상하게 됐다.

심재앙 교수는 “같은 분야를 연구하는 의료진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으로 무엇보다 최초로 진행된 대한슬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해 더욱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구와 임상에 임해달라는 의미로 알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는 무릎 관절 분야 대표 명의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법제위원, 대한슬관절학회 학술부위원장,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등 활발한 진료 및 연구, 학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정형외과 이병훈 교수는 정형외과 무릎 관절의 질환 및 골절 치료 전문의로서 지금까지 SCI 국제학술지에 총 5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범진식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 대한창상학회지 최우수논문상 수상 

범진식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교수팀이 최근 개최된 2023 대한창상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창상학회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논문 제목은 ‘깊은 피부 결손에서의 조기압박요법 : 비후성 흉터와 흉터구축을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법’(Early Compressive Therapy for Deep Skin Defects: A New Treatment Option to Prevent Hypertrophic Scars or Contractures)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기압박요법을 깊은 피부결손의 상처치료에 적용하면 비후성 흉터 유발 요인인 피부 장력을 이완시키고 상처의 수축 강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처 부위가 천천히 수축하며 치유되도록 유도하여 과도한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고 흉터의 크기와 두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범 교수는 “임상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깊은 피부결손 상처 치료시 ‘조기압박요법’과 함께 소염 및 주변피부 보습 시행은 비후성 흉터 예방 및 최소화에 매우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전층 피부결손에서도 수술 없이 흉터를 최소화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태환 교수,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류마티스학술상’ 수상

한양대류마티스병원 김태환 교수가 지난 17~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세계루푸스 학술대회∙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7차 국제학술심포지움(LUPUS & KCR 2023)’에서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한류마티스학술상’은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지난 3년간 류마티스 분야 학술연구 업적과 국내외 학회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가장 많이 기여한 1인을 선정해 수여한다.

대표적인 류마티스질환 중 하나인 강직척추염의 권위자인 김태환 교수는 국내 임상 데이터가 아주 부족했던 20년 전부터 강직척추염 환자 1300여 명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정리하고, 정량화해 왔다. 그 결과를 토대로 항TNF 억제제 사용 전후 척추 강직의 진행을 비교해 척추 강직의 진행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해 기존 연구들의 한계를 넘어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 한양대류마티스병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환 교수는 1988년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강직척추염의 병인 및 임상연구 분야를 연수했다. 한양의대 의학학술정보분관장(2010~2012),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장(2008~2014), 한양대병원 수련교육부장(2015~2017),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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