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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5월 31일
[병원계 소식] 5월 3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5.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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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몽골 현지서 의료상담회 진행

이화여대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4일 몽골 현지를 찾아 진료 사무소를 열고 ‘몽골사무소 클리닉데이’ 행사를 통해 몽골 환자 40여 명을 진료했다.

이번 행사는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 겸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 윤하나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외과 강경호 교수가 몽골 현지 의료진 및 외국인 환자 유치 기업 하이메디와 함께 진행했다.

또한 이화의료원은 몽골 협력병원인 UB 송도병원, 국립모자병원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 진료 진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윤하나 국제의료사업단장은 “몽골은 이화의료원이 가장 적극적으로 외국인 환자를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까지 올 수 없는 몽골 환자들을 직접 찾아 진료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도 이화의료원과 몽골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오는 7월 몽골에 교수 4명, 간호사 6명 등으로 구성된 의료 봉사단을 파견해 몽골에서 의료봉사와 최신 의료 기술 전수 및 학술 교류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강북삼성병원, 라오스 보건부 공무원 초청 연수 수료식 진행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지난 25일 라오스 보건부 공무원 초청 연수 수료식을 진행했다. 

지난 5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라오스 성생식 모자보건접근성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준 강화 및 지역 기반 프로그램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라오스 보건부 및 북부 3개 지방 (루앙남타‧루앙프라방‧우돔싸이) 보건국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한국의료시스템의 이해와 더불어 모자보건 관리 방안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의 일차보건의료 △한국의 의료보험제도 및 한국보건의료 발전사 △한국 모자보건 정책 △모자보건 감염관리 및 응급처치 등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진과 외부 전문가의 강의 및 현장 견학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연수단은 우리나라 국가보건의료시설 중 가장 작은 단위인 보건진료소부터 보건지소, 보건소에 이르는 공공 의료전달체계 기관을 모두 방문해 지역 기반 보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구촌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라오스 모성사망률 및 신생아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연수단 대표인 위앙칸 피사이(Viengkhan Phixay) 라오스 모자보건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라오스 모자 보건 의료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포부를 전하며 “라오스 모자 보건 의료 발전에 힘써주시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난 2주간 유익한 연수프로그램을 제공해 준 강북삼성병원에 감사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본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몽골, 네팔, 라오스,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지구촌 건강권 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 마약 예방 NO EXIT 캠페인 동참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고광철 원장이 31일 마약 범죄 예방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NO EXIT는 중독성이 강해 빠져나오기 힘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의 위험성을 의미한다.

이날 고광철 원장은 삼성창원병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NO EXIT #캠페인 #출구 없는 미로 #마약 근절 #삼성창원병원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 퇴출을 위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인 릴레이 캠페인으로, 캠페인 이미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SNS에 게재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광철 원장은 “마약은 결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단 한 번의 호기심에라도 접촉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마약 근절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경상대병원 황수현 병원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가한 고광철 원장은 다음 주자로 양산부산대병원 이상돈 병원장과 울산대병원 정융기 병원장을 추천했다.


■고려대의료원, 리뉴얼 홈페이지 그랜드 오픈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31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사용자 중심의 환경구축에 따른 편의성 향상, 독보적인 디자인, 강력한 보안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빅데이터의 허브로 도약하는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새 홈페이지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EMR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및 ‘고대병원’ 앱(APP) 등과 상호 연계하여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진료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의 홈페이지는 환자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진료예약 기능을 간소화하여 보다 쉽고 빠른 예약이 가능해졌으며, 통합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료진 및 각종 질환이나 정보를 쉽게 검색 가능해졌다. 의료진 소개 페이지도 크게 개편돼 의료진에 대한 환자 접근성도 한결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길 찾기와 마이페이지를 통해 다채로운 기능을 부가 제공한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진료내역 및 검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진료비 결제와 차량번호 등록 등 다양한 기능으로 고객을 배려했다.

고려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의 홈페이지도 개편됐다. 고려대의료원의 홈페이지는 1928년부터 민족과 박애 정신을 바탕으로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와 시대정신을 스토리텔링으로 담았다. 의과대학 홈페이지는 학생 및 연구자 등 방문자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정보제공과 편의성을 증대했다.

각 기관의 모든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페이지를 적용해 모바일, PC, 태블릿 등 어떤 디바이스에서도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원페이지 스크롤 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와 시안성을 개선했다. 국문 뿐만 아니라 영어와 러시아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홈페이지 정보보안은 더욱 안전하게 강화됐다. 복잡한 가입절차는 최대한 간소화 하면서도 개인 정보에 대한 보안은 더욱 촘촘하게 향상됐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환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준비하여 홈페이지를 리뉴얼해 오픈했다”면서, “스마트 진료 환경 구축을 통한 정밀의료의 실현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구로병원,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주관기관’ 선정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로부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최근 선정됐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매년 3개 분야의 사업수행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중증 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군수도병원, ㈜시안솔루션, ㈜블루비커와 연합해 메타버스 3D 환경을 기반으로 한 ‘멀티유저 외과계 교육훈련 VR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중증외상수련을 위한 교육 훈련 시스템 제공 △국군 의료 현장의 교육훈련 애로사항 해결 △병원 내에서의 환자 안전 환경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괄사업책임자인 조금준 교수(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는 “VR/AR 교육훈련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도의 수련을 필요로 하는 중증 외과계 의료 인력의 숙련도 및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 같은 VR/AR 교육훈련 플랫폼이 미래병원의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교육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성 통증 인식 함양을 위한 캠페인 전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암성 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2023 통증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통증캠페인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주관으로 국민들에게 암성 통증과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성 통증 조절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국립암센터 통증캠페인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 내원객 대상의 암성 통증 인식 함양 교육자료 전시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긍정적 의미를 담은‘통증’이행시 공모전 △의료인을 위한 통증 평가 도구 제작 △통증캠페인 홍보 부스 운영 및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캠페인 진행을 맡은 국립암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실 조현정 실장은 “암성 통증은 진행암, 전이암, 또는 말기암환자가 겪는 가장 흔한 증상으로, 많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이라며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최선의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암환자의 통증 조절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말기암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7년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양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국립재활원과 업무협약

한양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김인향)와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는 지난 30일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 및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김인향 센터장,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 정선화 센터장, 조용익 실장, 김은주 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하에 △각종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 국내외 학술대회 △최첨단 의료기술에 대한 훈련과 자문 및 견학 △발달장애와 관련한 연구 상호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인향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립재활원 장애인검진센터와 함께 발달장애인의 의료지원 및 검진을 통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발달장애인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방안 마련에 대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은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해 2015년부터 발달의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해 왔고, 2016년에는 국내 최초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되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 강화와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양산부산대병원,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협약 체결

양산부산대병원(원장 이상돈)은 지난 30일 오후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동 뒤 5400㎡(공용면적 포함) 규모로 만들어질 계획이며 이는 국내 병원 중에서 최초로 스마트 물류 자동화가 구현된 사례이다.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이번 협약식에는 양산부산대병원과 CJ 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참여했다. 

CJ 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물류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병원의 물류 프로세스 혁신과 자동화를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로 선정됐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물류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창고 시스템인 △수술재료 및 의료 소모품을 저장하는 3D 큐브형 자동창고 △의약품을 관리하는 의약품 자동창고 △린넨 입출고 자동화 시스템과 최첨단 물류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이동과 재고 관리를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반을 통해 재고관리 솔루션 공급망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돈 원장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은 우리 병원의 의료 서비스 품질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CJ 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에 도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은 현대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보다 효율적이고 신속한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물류센터의 구축과 운영은 국내 병원들이 급변하는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핵심 전략으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SCL, 창립 40주년 맞아 지역사회-기업과 손잡고 ‘찾아가는 건강검진’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들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다.

SCL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자체 및 유관 기업과 함께 ‘찾아가는 맞춤형 검진 및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 SCL 공동으로 추진하며 성남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출장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까지 토탈 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SCL은 5월 31일과 6월 2일 두 차례 성남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혈액종합검사 및 다양한 기능의학검사를 추가해 개인별 맞춤 건강 검진서비스를 진행하며, 향후 심층 의료 상담을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3월부터 총 3년간 성남시 독거노인에게 11만 식의 그리팅 당뇨식단을 무상으로 제공해왔으며, 이번에 진행하는 건강검진으로 질환 판정 받은 어르신들에게 신규로 맞춤형 건강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SCL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의료기관과 민간기관,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사회를 위해 지원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CSR)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SCL은 지역사회 건강서비스와 연계해 의료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전국 소아 백혈병 환자 대상 유전체분석 검사 무상 지원

고(故) 이건희 회장 기부금으로 운영 중인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은 5월부터 전국의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결정 및 예후 예측에 필요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무상 지원해 정밀의료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유전체분석 검사를 통해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는 예후 및 초기 치료 반응에 따라 치료 전략을 수립해 항암제의 독성을 최소화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정밀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소아청소년 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1000~1200명 발생한다. 이중 약 30%가 급성백혈병 환자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소아청소년 암은 소아기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유전체분석을 통한 정밀의료로 치료 성적이 점차 높아져 약 80% 이상의 환자가 완치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통해 백혈병 세포의 DNA, RNA 등의 유전 물질을 통합적·다각적으로 분석해 종양 세포의 특징 파악이 가능해져 더 세밀한 분류와 치료 반응 예측 및 예후 평가 등을 할 수 있게 돼 치료 성적이 향상되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는 골수 또는 혈액 등을 통해 수많은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하는 검사이다. 비용은 2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검사로 건강보험에서 일부 지원을 하고 있으나 환자의 부담이 절반 이상이다. 백혈병 진단 시 백혈병세포 유전체와 환자 유전체 2개의 검사를 시행하고, 재발하는 경우 다시 백혈병세포 유전체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이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의 소아암 사업부(사업부장 서울대병원 강형진 교수)에서는 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가 담긴 국내 소아암·희귀질환 질병 극복을 위한 기부금을 사용해 병원 간 협력을 통해 전국의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에게 통합적인 정밀의료를 위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연간 전국적으로 약 400명의 환자가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각 병원에서 환자 검체를 채취해서 중앙검사기관에 보내면 통합유전체분석위원회(위원장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에서 결과를 분석하여 환자 담당의에게 검사 결과를 보내주고 치료 결정에 직접 활용하게 된다.

과제 책임자인 강형진 교수는 “의미 있는 기부금 덕분에 백혈병 세포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통해 치료 결정 및 예후 예측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의 소아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대사 유전체, 약물 부작용 예측 유전체 검사를 미리 시행해 치료 부작용을 예측하고 최소화할 기회가 생겨 선진국형 정밀의료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번에 지원을 시작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 사업과 이미 지원 중인 미세잔존백혈병 검사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백혈병 치료법을 대한혈액학회,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등 관련 학회 차원에서도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모든 소아청소년 암에 정밀의료 기반 치료를 확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아암·희귀질환극복사업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에 걸쳐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국내 소아암·소아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연구 기반의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소아암사업부(1500억원)는 혈액암·고형암 진료 향상을 위한 치료 플랫폼 및 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을, 희귀질환사업부(600억원)는 진단 네트워크·첨단 기술 치료 플랫폼·극희귀질환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며, 공동연구사업부(625억)는 전국 권역의 병원과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코호트 연구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질병의 원인 규명을 위한 백그라운드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미즈메디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적정성평가 1등급 받아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적정성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평가는 2021년 5월~2022년 4월 환자를 대상으로 3개 평가지표, 4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이루어졌고, 천식 적정성평가는 2021년 7월 ~ 2022년 6월 환자를 대상으로 7개 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미즈메디병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적정성 평가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미즈메디병원은 강서구 최초 종합병원이자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분만센터, 난임센터, 로봇수술센터, 유방센터 등 전문센터를 갖추고 임신과 출산, 갱년기질환까지 모든 연령대의 여성건강에 특화된 병원이다

■다보스병원 ERCP(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 1500례 달성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ERCP(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내시경역행성췌담관조영술) 1500례를 달성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ERCP는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도와 췌관을 촬영하는 검사법으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시술이다.
 
만성적인 소화불량, 복통, 황달, 기력저하, 체중감소, 발열 등의 증상이 있다면 담도와 췌장의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ERCP는 담도와 췌장에 대한 검사 뿐 아니라, 주유두부 괄약근 절개술, 담도 및 췌관 협착의 확장술, 담도 및 췌관 스텐트 삽입, 담도액 및 췌액 배액술 등의 방법을 통해 이 부위에 발생하는 여러 질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시술이다.
 
다보스병원은 그동안 임상 경험이 풍부한 소화기내과 의료진을 바탕으로 ERCP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ERCP는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췌장 및 담관 질환을 전공한 숙련된 의료진만이 시행할 수 있는 시술이라는 점과 3차 병원이 아닌 2차 병원에서 시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다보스병원 소화기센터 고원진 진료부장은 “ERCP 1500례 달성을 통해 경기남부권 및 용인 처인구지역에서 담관 췌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선진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고대 안암병원 방문

고도일 서울시병원회장이 31일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 한승범 원장과 만나 병원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최근 병원마다 소아과를 비롯한 임상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고대 안암병원의 상황에 관해 물었다.

이에 대해 한승범 원장은 “외과 계열의 세분화에 따른 의사 부족 현상을 보이고, 전공의 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응급실 및 중환자실 전문의 확보를 위해 이 분야 수가를 조속히 인상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원장은 또 병원장으로서 최우선 과제로서 “올해 안에 완성되는 메디콤플렉스를 기반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병원의 잠재력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취임사에서 했던 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한승범 원장은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학위 그리고 안암병원 정형외과 수련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한 원장은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하고 올 4월1일 안암병원장에 취임했다.

■SGI서울보증, 경상국립대병원에 1천만원 기부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은 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이 지난해 의료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으로 1천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기부금 1천만원을 추가로 약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안성기 경상국립대병원장, 류재병 경상국립대병원 총무과장, 김남필 SGI서울보증 부산경남본부장, 이상훈 SGI서울보증 진주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질병, 사고, 중증 만성질환 등 위기 발생으로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위소득 100% 이하 의료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치료받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 김남필 부산경남본부장은 기부금을 약정하면서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인 경상국립대병원에 의료비 기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성기 원장은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를 기반으로 경상국립대병원은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 시술 건수 누적 17만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팀(이준우·이영준 교수)이 척추인터벤션 시술 누적 건수 17만례를 최근 달성했다.

이는 국내 모든 종합병원 중 압도적인 규모이며, 동일 기간(20년) 단일 병원의 척추인터벤션 시술 건수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팀은 2003년 병원 개원과 함께 척추인터벤션 시술을 시작한 이래 2016년에 10만례를 달생했고, 개원 20주년을 맞이한 2023년 5월 17만례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6년간은 매년 연간 시술건수 1만례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척추인터벤션팀의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척추 영상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영상의학과 이준우 교수와 이영준 교수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개원 이래 150여 편의 척추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인터벤션팀은 시술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영장비인 C-arm 보다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모든 통증 시술은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고, 척추인터벤션 시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간호사와 방사선사 등 전문인력이 시술보조 및 환자관리를 수행하여 척추인터벤션 관련 주요 합병증은 0.01% 수준이다.   

이외에도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는 척추 종양 및 감염의 진단을 위한 조직검사, 척추 골절에서의 척추 성형술, 뇌척수액 검사 및 항암 약물 주입, 경막외 혈액 봉합술 등 다양한 척추인터벤션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이준우 교수는 “개원 이후 끊임없는 노력으로 누적 시술 건수 17만 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어 너무 기쁘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로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술법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준 교수는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척추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환자의 컨디션과 질환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경상국립대병원, ‘직원 건강증진 캠페인’ 개최

경상국립대병원(원장 안성기)은 30·31일 양일간 본관 지하 1층 직원식당 입구에서 ‘직원 건강증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절주와 금연에 대한 홍보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준비됐다.

30일에는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중독문제 없는 건강한 직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문제성 음주선별검사 △위험음주 체질 검사(알코올 패치) △상담 코너를 통한 음주 문제 상담 △절주 관련 패널 전시 등 절주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리고 31일에는 세계 금연의 날을 맞이해 경남금연지원센터와 함께 금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일산화탄소 측정기 체험 △피부 유·수분 측정기 체험 △스트레스 측정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식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안성기 원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직원 건강증진 캠페인’을 통해 병원 내 절주 및 금연 문화를 널리 확산하여,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  의정부성모병원, 지역사회 위한 꾸준한 선행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올해도 저소득층 및 의료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해 생명존중사업 ‘리본(re: born)·치U(乳), 함께’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10년부터 14년째 이어지고 있는 생명존중사업은 경기 북부의 인구·질병 특성을 고려해 매년 일부 질환을 선정, 해당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진행할 생명존중사업 ‘리본·치유’프로젝트는 문신제거시술·비만대사수술과 유방암 수술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함께’프로젝트는 무릎퇴행성 관절염과 안과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문신 제거시술 △비만 대사수술 △유방암 검사 △무릎 퇴행성관절염 △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적 수술·시술이 필요한 자 등이다.

아울러 각 사업마다 2023년 기준 중위소득 80%~100% 이하의 저소득층 지원이 가능하다.

■ 연세의료원, 병원계 최초 의학 다큐멘터리 ‘휴먼 크로니클’ 공개

연세의료원이 25일 병원계 최초로 OTT에 고품격 의학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의료원 미디어홍보센터는 다큐멘터리 전문 마인드앳플레이와 함께 제작한 의학 다큐멘터리 ‘휴먼 크로니클’을 티빙에 오픈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결과물을 OTT에 공개한 의료기관은 연세의료원이 최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식외과, 심장내과, 간담췌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 현장을 담았다. 수술 장면 등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함께해 리얼함을 더했다. 

또 영양팀, 시설관리팀 등 지원부서를 화면에 넣어 병원 전체를 보여준다. 약 1년 동안 수백명의 인원을 촬영했다.

휴먼 크로니클은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2편씩 총 6편이 공개된다. 

김진아 미디어홍보센터장은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평소 찾아보기 힘들었던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며 “의료진들의 따듯하고 인간적인 면모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 2,000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26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2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해 2월 외과 정용규 교수가 다빈치 Xi모델로 담낭절제술을 시행해 2,000례를 달성한 바 있으며, 현재는 2,100례 이상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이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 현황 및 국내 다빈치 SP 로봇수술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고 △대장·항문 외과 △간이식·간·담도·췌장 외과 △갑상선·내분비 외과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순으로 최근 보고된 여러 연구결과를 비롯해 로봇수술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 ‘2023 안양예술제’ 의료지원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이 최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2023 안양예술제’에서 행사에 참석한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안양 시민을 대상으로 예술 작품 전시 및 예술가와 함께하는 체험 활동 그리고 각종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의료진 10여 명을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혈압 및 혈당 측정, 의료지원 등을 실시했고 응급차를 대기해 위급상황 발생 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안양시 동안구와 만안구를 시작으로 의왕시, 광명시, 과천시, 군포시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매월 의료지원 및 여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대전을지대병원, 제7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지난 26일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7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1500례 달성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로봇 전립선 수술 후 요실금을 감소시키기 위한 수술적 기술과 노력(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 △동축 로봇 근종 절제술(산부인과 하중규 교수)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역사와 로봇저위전방절제술에서 문합부 누출을 줄이기 위한 나의 술기(외과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로봇수술 시장의 동향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 의정부을지대병원, 신종 감염병 대응팀 발족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이승훈)이 지난 25일 감염 전문가를 주축으로 구성된 ‘신종 감염병 대응팀(UEMC_EIDT)’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원장을 위원장으로 상황실과 진료팀, 간호팀, 감염관리팀, 행정의료지원팀, 정보관리팀 등 감염병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종 감염병 대응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응팀은 감염질환의 원내 유입 시 각종 의사결정에서 격리 및 폐쇄구역 결정, 인력 및 자원 동원, 감염관리 및 격리 수준 결정, 역학조사와 관련된 의사결정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는 물론 원내 2차 감염을 막고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을 최소화하게 된다.

정경화 감염관리부장은 “감염병 발생 상황을 가정해 위기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감염병 발생시 대응팀의 발빠른 대처로 전파를 막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빈센트병원, 소방서 구급대원 대상 교육 실시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 소속 구급대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병원 순환기내과와 신경외과 주관으로 진행된 교육은 환자의 긴급한 처치 및 후송 등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 내 구급대원들에게 일선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순환기내과 정진 교수) △뇌졸중의 분류 및 치료(신경외과 박신호 교수) △관상동맥증후군의 증상과 치료(순환기내과 문동규 교수)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의정부성모병원, 사랑의 헌혈운동으로 혈액 수급난 극복에 앞장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최근 코로나 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국내 혈액 수급난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의 이동식 차량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야외주차장에서 진행됐으며, 교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내 메신저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은 경기 북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센터가 모두 있는 병원으로서 외상사고로 인해 다량 출혈이 발생한 환자를 치료하는 외상센터 의료진들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헌혈에 참여해 헌혈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동참을 유도했다.

한창희 원장은 “자율적인 헌혈 행사임에도 교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줬다”며,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개선 및 헌혈 문화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경기북부 대표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건국대병원 박경식 교수, 내분비계 종양 로봇수술 400례 달성

건국대병원 갑상선암센터 박경식 교수가 내분비계 종양 로봇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박경식 교수는 2017년 11월 갑상선암 로봇수술을 시작으로 2019년 3월 100례 달성, 2023년 4월 25일 400례를 달성했다. 수술 비율로는 갑상선암 366건, 부신 종양 34건이다.

박경식 교수는 “로봇수술만으로 400례를 집도하게 돼 기쁘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갑상선암, 부신 종양으로 고민하는 많은 환자분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식 교수는 우리 몸의 호르몬을 생성하는 두 기관의 기능을 보존하면서도 흉터는 최소화하는 수술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 수술 시 양측 겨드랑이 주름이나 유륜 부위에 1cm 정도만 절개해 치료하는 BABA(B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 절개법은 좌우 갑상선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15배까지 시야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성대 주위 신경까지도 관찰할 수 있어, 목소리 보존과 부갑상선 기능을 보존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 부신종양은 보존하면서도 출혈은 최소화하고 기능은 보존하는 섬세한 로봇수술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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