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지난해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임직원수가 5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다소 줄어들었던 평균 보수도 소폭 증가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총 임직원수는 해마다 증가, 지난 2019년 4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3년 만인 지난해에는 5만 691명으로 5만명까지 넘어섰다.
2021년과 비교하면 1902명이 늘어난 수치로, 경북대학교병원에서 589명이 증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고, 전남대병원에서 364명, 경상대병원에서 343명, 전북대병원이 207명, 충남대병원은 151명, 서울대병원이 122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102명, 강원대병원이 63명, 제주대병원은 47명, 충북대병원은 13명이 늘었으며, 부산대병원은 유일하게 99명이 줄어들었다.
2022년 기준 임직원수는 서울대병원이 84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학교병원이 6643명, 경북대학교병원이 5717명, 전남대학교병원이 5631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5513명, 충남대학교병원이 5010명 등 절반이 넘는 6개 병원이 5000명을 상회했다.
이외에 경상대병원이 4225명, 전북대병원은 3257명, 충북대병원이 2479명, 제주대병원은 1995명, 강원대병원이 1822명으로 보고했다.
1분기 현재 11개 국립대병원의 임직원수는 총 5만 883명으로 지난 기말보다 142명이 더 늘었다.
지난 2021년 다소 줄어들었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다시 증가해 2020년을 상회했다.
앞서 2018년 6540만원에서 2020년 6735만원까지 확대됐던 11개 국립대병원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021년 6694만원으로 축소됐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6757만원으로 2021년보다 626만원이 늘어 2020년 6735만원을 넘어섰다.
병원별로는 2019년 7787만원에서 2021년 7156만원으로 2년 연속 크게 줄어들었던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직원 1인당 평균보수가 지난해 7421만원으로 2657만원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나, 2019년은 물론 2020년 수준에도 이르지 못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이어서는 충북대병원이 1979만원, 제주대병원이 1785만원, 경북대병원이 1123만원, 부산대병원은 1084만원, 서울대병원은 934만원, 강원대병원이 923만원, 전북대병원은 727만원이 늘었다.
반면 충남대병원은 1962만원, 전남대병원은 984만원, 경상대병원은 406만원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7421만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대병원이 7206만원, 전북대병원이 7180만원으로 7000만원을 상회했다.
2021년 이들과 나란히 7000만원선을 기록했던 전남대병원은 6939만원으로 하락, 7000만원 선에서 물러섰다.
다음으로 경북대병원이 6698만원, 부산대병원이 6497만원, 충북대병원이 6476만원, 충남대병원이 6374만원, 경상대병원이 626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2021년 6000만원을 하회했던 제주대학교병원은 6135만원으로 6000만원을 넘어섰고, 강원대병원은 5748만원으로 유일하게 6000만원을 하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