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박명하 위원장이 27일,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의료악법을 막아내기 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펼쳤다.

이날 박명하 위원장은 “오늘은 국회 앞 철야농성 15일째에 접어든 날이다.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무엇보다 막중한 사명감과 각오를 갖고 온몸을 던져 투쟁전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3일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박탈법을 본회의에 부의‧상정시킨 거대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폭거와 입법 만행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 400만 보건복지의료인의 이름으로 결사 저지할 것을 다시금 천명한다”고 밝혔다.

박명하 위원장은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가 존재의 이유를 망각하고, 오로지 정치적 계산으로 무리한 법안 제정을 시도해 국민의 권익에 역행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며, “만약 국회가 30일 본회의에서 이 악법들을 통과시킨다면, 우리 보건복지의료인들은 국민 건강과 보건복지의료를 지켜내기 위한 투사가 되어 대규모 총궐기에 나설 것이다. 이로 인해 발생할 모든 혼란은 입법 독재의 장본인인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더불어민주당사 앞 릴레이 1인시위와 집회, 궐기대회 등 연대 활동을 지속하며, 간호법을 포함한 의료악법의 저지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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