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선플위원회(공동위원장 김태호, 윤관석, 홍익표, 이채익 국회의원)와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27일, 국회의원회관 제3 세미나실에서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을 존중합시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캠페인 취지의 발표와 각국 대사들과 청소년 대표들이 상호존중 선언식을 갖고, 국민적 참여를 요청했다.

출범식에는 총 41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들과 외교관,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 선플 지도교사 및 청소년 대표 등이 참석하여 다문화 가족과 재한외국인 존중캠페인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김태호 국회외교통일위원장은 “다문화시대, 국민들에게 존중과 이해가 필요한 다문화 가족과 재한외국인들의 어려움을 더욱 인식시키고, 상호 이해와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고,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서로 존중하며 포용할 때,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진다"며, "오늘 출범하는 캠페인이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홍익표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다문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플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캠페인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미흡한 현실을 개선하는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의 운영위원을 맞고 있는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보다 용이하게 국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여건 개선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이번 출범식을 통해 사회적 다양성과 상호 이해, 존중을 증진하고 다문화 사회에서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문화를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병철 이사장이 2007년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작한 선플운동에는 현재 7000여 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83만명의 누리꾼이 참여하고 있으며,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국민화합과 통합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는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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