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KIMES 2023’은 해외 바이어부터 대학생까지 인사인해를 이루며 우리나라 의료 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AI를 장착한 의료기기와 만성질환자 대상의 재택의료기,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K뷰티 관련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공개됐다.

GE헬스케어 초음파 LOGIQ™ Fortis (로직 포티스)
GE헬스케어 초음파 LOGIQ™ Fortis (로직 포티스)

GE헬스케어, AI와 디지털 기술의 정밀의학 솔루션

GE헬스케어는 미래 헬스케어 지향점을 시사하는 최신 기술들을 대거 소개했다. 특히, 올해 전시에는 AI기반 기술이 장착된 디지털 자동화 툴로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성을 향상한 새로운 초음파 장비와 영상 진단 의료기기,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유갭(UGAP) 솔루션은 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진행한 안정성·유효성 평가에 따라 신의료기술로 판정 받았다. 특히 비만 인구 증가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지방 간염 환자의 조기 식별 및 모니터링을 돕는다.

유비케어, 진료 효율 강화 프로그램 공개

유비케어는 '의사랑 올 뉴(All New)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한 '뉴 이엠알(New EMR)'은 진료 효율 강화를 위해 인터페이스·경험(UI·UX)을 강화했다. 진료과별 특성과 사용자 편의에 맞게 메뉴 구성과 화면 배치를 하도록 기능을 개편했다.

또 기존 버전보다 사용 속도를 3배 이상 높인 '의사랑 건강검진V2'도 전시한다. 청구 수납 자동 연동으로 청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검사 결과 입력·판정을 자동화하는 게 특징이다.

웨이센, 진단부터 개인 건강관리까지 확대

웨이센은 AI 소화기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AI 폐암전이 예측 기관지 초음파 내시경 '웨이메드 이부스(WAYMED EBUS)', AI 호흡기 셀프스크리닝 서비스 '웨이메드 코프(WAYMED Cough)' 등 세 가지 제품을 공개해 진단부터 개인 건강관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큐렉소, AI 접목한 의료 로봇 기술 고도화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를 비롯하여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Soft Walk’, 상지재활로봇 ‘InMotion ARM’, ‘Harmony SHR’ 등 총 5가지의 의료 로봇을 전시하고 시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보행재활 소프트 로봇 ‘Soft Walk’는 지난해 서울대와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상업화 개발, 인허가 완료하여 큐렉소에서 상표 출원한 제품으로 ‘Morning Walk’ 치료와 임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B2C 재택 재활 기기로의 제품화도 계획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인바디, 체수분 측정 통한 맞춤 처방 솔루션

인바디 부스는 체수분측정기(BWA) 근감소증 홈케어 프리미엄 체크업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

고사양의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2.0과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으로 체수분 측정을 통해 면역력의 핵심인 세포영양검사나 체액 균형 및 염증 확인, 비만 및 노화 평가, 근감소증을 진단함으로써 수액 및 영양제, 기능의학검사 등의 맞춤 처방 솔루션을 제공했다.

홈케어존에서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 등을 최초 공개한다. BWA ON은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과 체중계의 편리함을 그대로 재현했다.

루트로닉, 해외 성장세 제품 한 눈에

루트로닉은 디지털 갤러리를 마련해 피부 미용 분야를 이미지화한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이 루트로닉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전시 제품은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울트라, 클라리티II, 루트로닉 지니어스, 아큐커브 등이다. 루트로닉이 세계 피부 미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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