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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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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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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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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본원 암병원에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했다.
▲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본원 암병원에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본원 암병원에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날 가동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이창희 진료부원장, 서재홍 암센터장, 최철원 혈액종양내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항암주사제 조제는 정확하고 안전한 조제를 위해 표준화된 절차를 수행해야 하는 고난이도 업무다. ▲무균상태 ▲정확한 용량 ▲적시성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작업자인 약사도 잘못된 조제로 공기 중에 약물성분이 노출되거나 주사침에 찔리게 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구로병원이 도입한 항암주사제 조제로봇 APOTECA Chemo은 약사가 1차 검토 후 로봇에 약품을 투입하면 의약품 외형을 360도 스캔해 약품을 확인하고, 최종 혼합액의 무게를 측정 후 조제한다. 

이를 통해 정확한 항암주사제 조제와 조제자인 약사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또한 구로병원은 로봇 도입 후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이름을 공모했으며 완치의 뜻인 Cure와 로봇을 합쳐 큐어봇(CureBot)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희진 병원장은 “지속적인 암환자의 증가로 인해 어느 때보다 항암제 조제에서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로봇 도입을 통해 환자들을 위한 정밀치료와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제 조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 출간

▲ 국립암센터는 최근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최근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암환자와 디스트레스-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암환자는 암 진단 및 치료과정, 치료 이후까지도 정신적 고통, 괴로움을 뜻하는 ‘디스트레스(distress)’를 경험하는데,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치료 후 일상생활 적응을 위해 암환자가 겪는 디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디스트레스 안내서’는 국립암센터 공익적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센터(암관리정책부 부장 김영애, 의료사회복지팀 팀장 박아경)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 개발한 책자로, 의료현장에서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있어 디스트레스 평가와 개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했다.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심리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디스트레스 가이드라인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바탕 되어야 한다. 

이번에 발간한 디스트레스 안내서는 디스트레스 평가도구를 활용한 상담의 실제와 사례들을 포함해 임상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안내서가 될 것이라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환자의 건강 증진과 원활한 사회 복귀를 위해서는 의료기관 전문가들이 암환자가 경험하는 디스트레스를 조기에 선별하고 완화하는데 힘써야한다”며 “암 진단부터 치료 후까지 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들이 디스트레스를 더 잘 이해하고 임상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공익적연구사업(책임연구자 김영애)의 지원을 통해 개발된 이번 책자는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원과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각 의료기관의 의료사회복지사들과 의료진들의 이해를 증진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전국의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록 의료기관을 포함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다양한 유관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디스트레스 안내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와 종합병원 부문 23년 연속 1위
  서울대병원이 종합병원 부문에서 23년 연속 1위 브랜드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23년 연속으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진단평가 모델로, 총 233개 산업군별 모든 브랜드의 인지도와 충성도를 조사해 1위 브랜드를 선정, 발표한다.

  조사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3개월간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1만2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산출했다.

  서울대병원은 △최초인지도 △비보조인지도 △보조인지도 △이미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서울대병원은 종합병원에 대한 조사가 처음 시행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병원은 중증ㆍ희귀ㆍ난치 중심의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중환자의학과와 임상유전체의학과를 신설하고,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 추진 등 의료 안전망 구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융합의학기술원을 개원해 융·복합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정밀의료 지식은행 도입을 추진하는 등 질병의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넘어 임상 및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미래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은 공공부문 신설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지역의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지방의료원 의료협력, 소아암·희귀질환 지원사업 등 공공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아울러 풍부한 위탁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가진 서울대병원은 최첨단 미래병원의 청사진을 제시할 배곧서울대병원과 부산기장암센터 건립,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증명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올해에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태 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중증·희귀·난치질환 치료와 연구중심의 4차 병원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국가 의료 시스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디지털헬스와 첨단 의료 기술을 접목해 대한민국의 미래 의료 서비스 모델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 협력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5일(수),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Vinmec Healthcare System) 관계자들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5일(수),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Vinmec Healthcare System) 관계자들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지난 15일(수), 베트남 빈(Vin)그룹의 보건부문 계열사이자 종합의료기관인 빈멕 헬스케어 시스템(Vinmec Healthcare System) 관계자들과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빈그룹은 부동산,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 교육 등 4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베트남 최대 수준의 민간 기업이다.

 특히, 빈멕은 2012년 설립 이후 베트남 전역에 8개 병원을 운영하며 120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빈멕에서는 레 투이 안(Le Thuy Anh)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응우옌 후이 응옥(Nguyen Huy Ngoc) 부사장 등 총 3명이 방문했다. 

빈멕은 구영 병원장 등이 배석한 서울대치과병원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의 치의학 교육 프로그램과 치과병원 전용 전자의무기록시스템(EDR: Electronic Dental Recording System) 등에 관심을 표하며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빈멕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원스톱협진센터, 원내생진료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치의료 체계를 확인했다.

 레 투이 안 빈멕 최고경영자는 “한국 최고 수준의 치의학 교육, 진료,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는 서울대치과병원을 방문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특히 인상 깊었던 서울대치과병원의 예방 치의학 체계나 교육 역량을 비롯한 다양한 치의학 노하우와 첨단 장비, 시설, 시스템 등이 베트남에 전수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권호범 원장은 “서울대학교의 앞선 치의학 교육 시스템과 임상 및 기초 치의학을 아우르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외국과 치의학 교육 분야의 협력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영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이 한국과 베트남 간 치의료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여러 경로를 통해 한국의 선진 치의학을 세계 곳곳에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의생명산업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과 방사선 치료 기술 공동연구 협약

▲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은 23일, 한국전기연구원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은 23일, 한국전기연구원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원장 조석구 교수)은 23일,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남균)과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방사선 치료기술 및 기기 분야에서의 공동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지원, 상호 인력 및 의료기술 정보 교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강영남 교수(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자기파융합연구센터 김정일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3번째로 ‘방사선 암 치료기용 X-band 선형가속기 및 마그네트론’ 관련 기술을 다수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진공 공간에서 발생하는 전자빔의 전기 에너지를 고출력 전자기파 에너지로 변환하고, 변환된 전자기파 에너지로 고에너지 방사선을 방사하해 암을 치료하는 의료 핵심기술이다. 

  공동연구팀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방사선 암 치료기 시장의 국산화를 실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협정을 바탕으로 암 치료기 통합시스템 기술 개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 해당 기술의 실용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조석구 원장은 “국내 최고 고정밀 전자기파 융합 의료기기 기술을 보유한 한국전기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 기관의 연구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의료기기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매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발판으로 양 기관이 인류 최대 숙원인 암 정복을 위한 선진 방사선 치료 기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인류 및 국가사회에 파급력이 큰 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정식은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 파크에서 가톨릭대학교 의생명산업연구원 조석구 원장,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병옥 임상과장·강영남 교수, 첨단융복합방사선의료기술연구소장 장홍석 교수,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전기의료기기연구단 전자기파융합연구센터 김정일 박사,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 배영민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eies, SCL)는 지난 22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eies, SCL)는 지난 22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하은희),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eies, SCL)는 지난 22일 이화여대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및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정원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경하 의료원장의 환영사와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IESEH)의 지난 1년간의 연구 성과 공유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의 운영 현황 보고 및 미래 연구계획 등을 논의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사회적 책임경영을 중시하는 현 사회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환경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며 ”이대서울병원과 이화여대 의과대학, 서울의과학연구소가 함께하는 SCL 환경연구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계의 ESG경영 모델로 제시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태아에서부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소를 연구하고 진료하는 것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ESG경영에 아주 부합한다고 생각하며, 최초의 여성의료기관인 이화여자대학과 최초의 전문 검사 연구 기관인 SCL이 함께 더 나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화-SCL 환경연구센터(IESEH)의 어린이 연구 결과를 보고한 서울대 보건대학원 장혜민 연구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 소아 질환의 발생 위험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가설을 통해 나타난 48개의 질환 중 4개 질환(요로감염, 알러지성 비염, 급성중이염, 가와사키 질환)에 대해 심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미래 연구 계획을 발표한 이화여대 환경의학교실 오종민 연구원은 "센터가 설립된 첫해에는 어린이 환경건강과 소아연구로 시작했다면, 앞으로 2,3차 년도에는 여성건강 연구뿐만 아니라 심혈관, 내분비질환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지현 교수는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CHECK) 운영 현황과 환아 사례보고를 통해 "클리닉을 통해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의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치료하며 향후 지역사회 조사와 어린이 검진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환경건강 교육서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발표 이후 홍윤철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정성철 이화여대 의과학연구소장의 총평이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의 향후 계획 발표 및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은 "지난 1년간 환경건강 연구와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교육, 클리닉을 고도화시켜 실질적으로 어린이 환경건강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는 물론 여성건강을 위한 교육 콘텐츠 및 관리지침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한국 의료의 국가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한국 의료의 국가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영동 국제협력팀장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해 2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 ‘2023 메디컬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한국 의료의 국가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환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보건복지부가 의료 해외진출, 외국인 환자 유치, 외국 의료인 국내 연수, 한국의료 편의성 증대 등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통해 한국의료의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한다.

   신영동 팀장은 지난 2017년 국제협력팀장으로 부임한 이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민관공동마케팅 참여 및 국가별 국제 사업 다각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등에 헌신했으며 국내 방한 외국인 환자들에게 한국 의료를 알리고 의료기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 팀장은 “6년간 외국인 환자들에게 서울성모병원의 최고 의료 기술을 알리고 치료를 받아 기쁜 삶을 사는 환자들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져 감회가 새롭다”며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최고의 의료서비스 혁신을 실행하는 서울성모병원을 끊임없이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성료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계림홀에서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계림홀에서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계림홀에서 '2023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의 내과계 의료진들이 실제 진료실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임상 증례 및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영철 이대목동병원 혈액내과 교수와 심기남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대장 톱니 용종의 A to Z (송은미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담낭 용종과 담낭벽비후, 무엇이 문제일까요? (금지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멍이 잘 들어요 – 멍에 대한 진실과 오해 (박영훈 이대목동병원 혈액내과 교수)에 대한 주제로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재필 양천구 의사회장과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코로나 후유증의 접근과 치료 : 코로나 완치 후 증상이 남아있어요 (최명근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잠복결핵 (김남은 이대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기침이 잦은 환자, 감기일까요? - 알기 쉬운 천식의 진단과 치료 (심지수 이대서울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주현 김포시 의사회장과 고충원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관상동맥 CT와 경동맥 초음파에서 나타난 동맥경화증의 치료 (강인숙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흔한 abnormal ECG의 추가 검사 및 치료 (김동혁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고령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적절한 약물 사용 (류정화 이대서울병원 신장내과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끝으로 네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봉 강서구 의사회장이 좌장을 맡아 ▲새로운 진료 지침에 따른 2형 당뇨병의 약물치료 (송도경 이대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코로나-19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치료, 코로나-19 예방 접종 최신 업데이트 (김정한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류마티스 질환 진단을 위한 검사 A부터 Z까지 (정민경 이대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강의가 이어졌다.

편욱범 이화의료원 내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이번 학술행사는 이화의료원 내과학교실 주최로 이대서울병원에서 처음 개최된 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로, 앞으로도 최신 연구 결과와 현장 경험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 지역의료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내과학회 평생교육 평점 6점이 각각 부여된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PRP 선별급여 횟수 제한 고시 문제 있어”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김완호)가 PRP에 대한 선별급여 적용과 횟수를 제한하는 고시에 문제를 제기했다.

의사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이번 개정 고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며 “의견수렴이 이뤄지지 않은 선별 급여화를 추진한 복지부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통증치료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이하 PRP)에 대한 개정 고시를 발표했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그동안 비급여 대상이던 PRP가 선별급여(본인부담 90%)를 적용 받게 되며, 횟수도 6개월 내 2번으로 제한되게 된다. 급여 적용 후 평가 주기는 5년이다.

복지부는 고시를 발표하면서 상대가치 점수와 급여 기준도 제시했는데, 의원급의 경우 768.07점 환산 지수 92.1원을 반영해 수가는 7만740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의사회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의사회는 “문제는 관행 수가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가와 90%라는 말도 안되는 본인 부담 비율, 또한 어디에도 근거를 찾을 수 없는 보존적 치료의 기간과 기간 내 치료 횟수”라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정형외과 PRP에서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기 3등급 제품의 시장 내 유통 수가는 국산 제조사는 5만원 내외, 일부 수입사 제품은 최대 60만원까지 이르는 실정”이라면서 “수입사 제품은 논외로 치더라도 3등급 제품을 이용해 PRP를 시행하는 것은 적자를 감수하고 시행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렇지 않다면 값싼 검체용 채혈 튜브(의료기기 1등급)를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는데, 1등급 제품은 체 내 재주입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현행 수가대로라면 대다수 의료기관이 PRP 시술을 포기하면서 보존적 치료를 상실하게 돼 상과염 수술 급증으로,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 자명하다”면서 “앞서 학회에서 만약 급여화를 한다면 행위 수가 자체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책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출했지만 묵살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문헌을 조금만 찾아보더라도 3개월간 보존적 치료 후에도 증상이 남은 만성인 경우 2회가 아니라 3~4회까지 주사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게다가 선별급여 90%는 생색만 내고 결국 환자들이 대부분 부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힐난했다 

이에 의사회는 “선호하는 의사나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비급여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실시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1층 로비에서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찾아가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장기기증 희망 등록’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뇌사상태가 됐을 때 말기 부전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미리 표시하는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생명나눔실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 생명나눔 문화확산 등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 활동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손오봉 사회사업팀장은 “장기기증 문화확산을 위해 다양한 생명나눔 실천 운동을 개최하는 등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994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생명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희망등록, 환자 치료비 지원 등 국민의 건강ㆍ복지 증진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헌혈 행사로 생명나눔 실천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4일 병원 주차장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4일 병원 주차장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24일 병원 주차장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대한적십자사 대전ㆍ세종ㆍ충남혈액원과 함께 실시한 헌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동안 이어졌으며, 많은 교직원들이 업무시간을 쪼개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에 참여한 이은경 간호사는 “최근 뉴스에서 헌혈자가 많이 줄어들어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헌혈행사가 열려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앞으로 매년 2회 이상 정기적으로 헌혈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4일 병원 의과대학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었다. 

 

◇가천대 길병원, 65주년 개원기념식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5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23일, 가천홀에서 6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25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23일, 가천홀에서 6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오는 25일 개원기념일을 맞아 23일, 가천홀에서 설립자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윤성태 가천문화재단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김우경 병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5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가천대 길병원 65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모범직원, 근속직원 등에 대한 표창, 가천CEO 아카데미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개원기념식에서는 최근 출간된 이길여 회장의 회고록 ‘길을 묻다’ 액자 헌정식을 진행했다. 

이 책은 이 회장이 가천대 길병원을 설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과 학교, 종합 공익재단을 일군 열정의 삶을 이 회장과 가천대 김충식 교수와의 대담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병원 발전을 위한 이정표가 될 ‘길을 묻다’의 헌정식을 통해 개원 65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길여 회장은 “날마다 새롭게, 더욱 혁신해야 한다”면서 “길병원의 역사는 사랑과 혁신의 65년으로, 청진기를 가슴에 품고 의료법인화를 단행하며 의과대학을 신설하는 등 단 한순간도 안이하게 머문 적이 없음을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끝없는 열정으로 병원 발전에 헌신해 온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하며 광속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일일신 우일신(日日新 又日新)’ 정신으로 앞으로의 역사를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원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 41명, 베스트닥터 3명, 우수전공의 3명, 협력사 우수직원 5명, 자원봉사상 2명, 손씻기 수행 우수부서, 손씻기 수행 우수직원 등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박애ㆍ봉사ㆍ애국상은 이명연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와 김민경 암센터 병동 간호사, 김두희 영상의학팀 방사선사가 각각 수상했다. 

직원들이 직접 뽑은 베스트닥터상에는 소화기내과 권광안 교수와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 영상의학과 김정호 교수가 선정됐다. 이 밖에 30년 장기근속자 26명을 비롯해 20년, 10년 근속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온누리상품권 2억여 원을 구매, 임직원들에게 선물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3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ㆍ시행규칙 개정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시행령, 시행규칙으로 위임한 중앙ㆍ권역ㆍ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및 평가, 위원회 운영 등에 필요한 구체적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은 필수의료 지원대책에서 논의된 심뇌혈관질환 대응개선 과제를 반영해 마련됐다. 

심뇌혈관질환법 시행령 입법예고안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운영에 대한 세부 규정과 정책과제에 대한 전문적 세부 논의를 위한 전문위원회를 신설하고, 심뇌혈관질환연구사업의 위임 범위를 정하고, 심뇌혈관질환정보시스템 구축ㆍ운영 업무의 관계 법인ㆍ단체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했다.
   
심뇌혈관질환법 시행규칙 입법예고안 주요 내용은 신설되는 중앙센터의 권역-지역센터에 대한 임상적 리더십을 위한 진료ㆍ연구 역량, 권역-지역센터 평가 실시를 위한 인력 규정 등 중앙ㆍ권역ㆍ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기준을 마련했다.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반영해 전문진료역량이 있는 권역센터 지정을 위해 시설, 인력기준 외 치료역량 지표도 신설했다.

법 개정으로 권역ㆍ지역센터 지정기한(3년)이 설정됨에 따라 3개년 평가 결과를 토대로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권역ㆍ지역센터 재지정 및 탈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복지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하위법령 개정안은 유관학회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 활성화 및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 구축ㆍ운영이 확립되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가 더욱 체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23년 5월 3일까지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개정안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복지부 누리집(홈페이지) (www.mohw.go.kr) → 정보 → 법령 → ‘입법ㆍ행정예고 전자공청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우즈벡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업무협약 체결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4일 서울분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한의약진흥원은 24일 서울분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은 24일 서울분원에서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 기관이 전통의약의 발전을 위한 교류 및 공동협력체계 구축과 지속적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에 목적이 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전통의약 분야 지식과 정보의 교류 ▲전통약재 산업화(재배ㆍ생산ㆍ가공ㆍ유통 등) 및 의료서비스 협력 ▲전통의약 전문가 교육 및 연수 등이다.

정창현 원장은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전통의약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면서“이번 업무협약이 중앙아시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련 산업이 진출하는 전략적 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과학임상센터 미르라히모프 잠시드 압둘라예비치 원장은 “MOU를 계기로 한국의 전통약재를 활용한 산업화 기술, 교육 시스템 및 치료법 등을 배우고 싶다”면서 “한의약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데 우즈베키스탄이 총괄거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의약진흥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지 공직자, 의료인, 의과대학생 한의약 교육․연수 강화 ▲전통약재를 활용한 의약품 공동 연구 및 출시 ▲우즈벡 현지 전통의학병원 한의학 시스템 도입 ▲한약제제 법령 및 제도에 관한 정보교류와 기술자문 등 실질적인 한의약 협력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전통의학 과학임상센터 원장은 지난 22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및 한방병원과 3월 23일(목)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제제생산센터를 방문해 한의 의료시스템 현황을 파악하고 한의 의약품 제조시설을 견학했다.

또한 한의약진흥원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한중앙아협력포럼사무국)과 협력하여 2023년 하반기에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을 대상으로 ▲전통약재 산업화 전문가 교육 ▲전통의약 다자간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23일 2023년 ‘제3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송정한), 인하대병원(병원장 이택) 등에서 제출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8건 중 2건은 적합 의결하고 4건은 재심의, 2건은 부적합을 결정했다.

적합 의결된 심의안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 번째 과제는 환자 본인의 지방유래 줄기세포와 임상에 널리 사용돼 안전성이 보장된 히알루론산 의약품을 혼합해 관절강 내에 투여함으로써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치료하고자 하는 연구이다.

세포가 오래 살아남아 치료 작용이 길게 유지될 수 있도록 히알루론산을 혼합해 투여함으로써 세포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무릎 통증 경감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과제는 새롭게 진단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교모세포종 표준치료와 환자 본인 혈액에서 분리해 효능을 증진한 혼합 면역세포를 병용하여 치료하는 연구이다.

표준치료 후에도 높은 비율로 재발하는 교모세포종은 새로운 치료법이 요구되는 상황이므로, 해당 연구의 병용 치료를 통해 환자의 생존 기간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은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 및 재생의료진흥재단 등 관계기관과 함께 설명회, 간담회 등을 실시하여 임상연구 제도 및 연구계획 작성 안내 등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2023년도 1분기 심의안건은 총 17건으로 2022년도 1분기(5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심의 결과로서 적합 의결 건수도 총 6건으로 2022년도 1분기(2건)를 상회한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사무국장은 “연구자와 관계기관들의 노력으로 심의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3월 30일에는 전북지역 의료기관 대상으로 ‘제2차 지역별 찾아가는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임상연구 희망기관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적합 의결된 과제 이외의 과제에 대한 심의 내용은 다음 달 첨단재생의료포털에 공개된 회의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의협 “교통사고 첩약일수 5일 제한 반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4일, 교통사고 환자의 첩약 처방일수 변경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그동안 국민 편익증진과 진료선택권 보장이라는 당연하고 상식적인 차원에서 국토부와 한의 자동차 보험 진료수가 개선방안을 논의해 왔다”면서 “그러나 느닷없이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를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인다는 전혀 논의되지 않은 내용과, 이를 결정할 자동차 보험 진료수가 분쟁심의위원회(이하 자보 분심위)를 3월 30일 개최하니 3월 23일에서야 일방적으로 통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의계에서는 교통사고 환자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자동차 보험 취지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한의사가 처방하는 1회 처방일수를 현행 10일에서 더 이상 축소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줄곧 주장해 왔다”며 “이 같은 주장은 대한한의학회 산하 전문학회 등의 학술ㆍ임상적 견해를 참고해 결정한 것이며 복지부 역시 건강보험 첩약 시범 사업의 1회 처방일수를 10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첩약 1회 처방일수 증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의학적 근거 역시 함께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의협은 “자동차 보험은 제도의 안정을 바탕으로 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위한 수단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피해자의 진료받을 권리가 제한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면서 “한의협 소속 3만 한의사 일동은 의학적 판단은 고려치 않고 경제논리로만 자동차 보험 한의 진료수가를 재단하려는 안하무인 국토부에 대해 깊은 우려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국토부가 국민 앞에 사죄하고 환자의 정당한 치료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첩약 1회 처방일수 변경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면서 “일방적인 일정 통보를 사과한 뒤 한의협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를 통해 개최일자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나아가 “이 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한의계 총궐기 투쟁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천명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민주적 절차 파괴하는 간호법ㆍ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하라”

▲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릴레이 피켓 1인 시위와 화요집회를 지속하고 있다.   
▲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릴레이 피켓 1인 시위와 화요집회를 지속하고 있다.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법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국회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릴레이 피켓 1인 시위와 화요집회를 지속하고 있다.   

20일에는 대한병원협회 박현 전문위원이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박 위원은 “전체 보건의료직역이 협력해 국민에게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보건의료 법안이 특정 직역 집단의 이익만을 위해 수용된다면 타 직역에 사기 저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직역 간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는 등 계속해서 부작용을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1일 1인 시위를 진행한 부산시간호조무사회 주춘희 회장은 “간호조무사 관련해서도 간호조무사 시험 응시 자격에 있어 고졸 또는 학원 출신만 허용하는 것은 위법적 사항으로,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사 특혜법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면서 “모든 보건의료인의 처우개선을 이끌고 갈등이 아닌 화합을 추구할 수 있는 법 제정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직원 20여 명은 같은 날 국회 앞에서 간호법ㆍ의료인 면허취소법 반대 화요집회를 전개했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지금도 의료인들은 직업적 특성상 민사상 손해배상 이외에도 다양한 형사책임의 위험에 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하고 형을 처분 받은 기간에 더해 5년까지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것은 의료인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2일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홍수연 부회장이 피켓을 들고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사 앞에 섰다. 

홍 부회장은 “간호법은 보건의료직역 간 갈등과 이견이 심각한 법안인 만큼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논의되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절차조차도 빼앗아 국회 본회의 직회부를 주도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직업수행의 자유를 침해하고,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의료 업무와 관련성이 전혀 없는 과실을 이유로 면허를 박탈하는 것은 의료행위 본질의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23일에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박명화 부회장이 릴레이 1인 시위자로 나섰다. 

박 부회장은 “간호사만을 위한 간호법 제정은 사회적 갈등비용 증가와 보건의료협업체계의 붕괴를 불러일으키고, 이는 국민건강과 보건의료데이터 품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4일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김기봉 이사와 송기선 이사가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다. 

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선 송 이사는 “법이란 한번 제정되면 개정이나 시행령 등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다른 내용들을 추가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하나를 내어 주면 둘 셋까지 내어주게 되는 꼴이 되어, 결국에는 타 직역의 업무를 침탈하고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친 김기봉 이사는 “1년 동안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한목소리로 우려와 걱정의 이야기를 쏟아놓고 있음에도, 제대로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는 민주당과 이제는 부모돌봄이라는 피켓으로 또다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묻고 싶다”며 “과연 부모돌봄과 환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간호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오만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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