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수술로봇 ‘CUVIS’부터 재활로봇 ‘Morning Walk’까지.…폭넓은 포트폴리오 확보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큐렉소는 2017년 현대중공업 의료로봇 사업부를 양수함으로써 독보적인 의료로봇 기술력을 비롯해 ‘CUVIS-joint’, ‘CUVIS-spine’ 및 ‘Morning Walk S200’ 등 다양한 의료로봇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로봇제품별 인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안정적으로 판매 중이다.
특히 본격적인 자체 의료로봇 판매를 시작한 이래 100대의 의료로봇을 국내 및 해외 의료시장에 공급함으로서 국내 의료로봇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큐렉소의 자체 의료 기술로 개발된 수술로봇 ‘CUVIS’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의 축적된 노하우와 국내 최고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된 수술로봇 솔루션 브랜드 ‘CUVIS(큐비스)’는 사명 CUREXO에 내포된 CURE(치유하다)의 뜻과 의료ᆞ수술로봇이라는 특수한 시장을 힘차게 선점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라틴어 VIS(힘)의 뜻이 합쳐진 이름이다.
큐비스는 생명을 다루는 의료진의 파트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수술로봇으로써, 환자의 치료, 수술을 넘어 건강한 내일을 위한 삶의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솔루션이 될 것이다.
◇큐렉소의 힘: Innovation, Creative, Better Life, Cooperation, Challenge. 현재 큐렉소는 자체 의료 기술로 개발 및 판매 중인 인공관절수술로봇 ‘CUVIS-joint’와 척추수술로봇‘CUVIS-spine’이 있다.
■ 똑똑하고 유연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
인공관절 수술로봇’CUVIS-joint’는 인공관절 수술 시 뼈를 자동으로 절삭하는 로봇 시스템이다. CT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전 수술계획을 시뮬레이션 후 계획에 따라 뼈를 최소한으로 정밀하게 절삭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한다.
자동절삭기능을 갖춘 액티브(Active) 수술로봇으로, 6축 수직다관절 로봇암이 더 넓은 수술 영역을 제공하며, 오픈플랫폼으로 다양한 임플란트 사용이 가능하다.
큐렉소는 ‘의사가 원하고 환자가 만족하는 제품이 개발되어야 경쟁력을 갖는다’는 목표 아래 지난 10여년의 인공관절수술로봇 상용화 노하우와 사용자(의사) 피드백을 반영해 최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였고 국내 및 해외에 판매 중이다.
정확한 수술 계획과 정밀한 커팅, 최적의 Alignment(골반-무릎-발목을 일직선이 되게 뼈 절삭), 최소의 뼈 절삭으로 수술오차·부작용·합병증·재수술 가능성 및 재활 기간 단축 등 모든 면에서 있어서 수기 수술 대비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간단한 캘리브레이션으로 로봇수술 준비시간이 단축되었으며, 수술 중 계획 변경이 가능해 최적화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OTS(Optical Tracking System)를 이용한 정합방식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수술실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다. ‘CUVIS-joint’는 국내 식약처 허가와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을 획득했다.
■ 방사선 피폭량 줄이고 정확도 높인 척추수술로봇 ‘CUVIS-spine’
CUVIS-spine은 척추경 나사못을 계획된 정확한 위치로 안내하고 지지해주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이다.
고밀도의 로봇암(Robot-arm), 원스텝 수술도구,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기반으로 수술계획을 세우고 네비게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술을 진행해 기존 수기 수술 대비 빠르고 편리하며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환자 위치 모니터링으로 수술계획을 실시간 보정할 수 있으며, 전용 수술도구를 이용해 수술 절차를 단순화 시킴으로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타제품 대비 유연한 워크플로우는 조작이 쉽고 간단하며, O-arm뿐 아니라 C-arm영상으로도 수술이 가능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단 두 장의 C-arm영상으로 수술도구를 목표 위치와 자세로 가이드 할 수 있고, 수술 중 계획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 비해 사용하기 쉽고 간단한 워크플로우를 가지고 있다.
C-arm 기반 솔루션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O-arm으로는 더욱 직관적이고 정확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한편 큐렉소의 ‘CUVIS-spine’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척추수술로봇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상용화된 제품이다. 국내 식약처 허가와 유럽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을 받았다.
■ 안전성 높은 환자 맞춤형 보행재활로봇 ‘Morning Walk S200’
의료로봇은 수술을 넘어 재활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재활로봇을 이용한 보행훈련은 일반재활장비보다 능동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화가 시작됐다.
큐렉소의 Morning Walk 시스템은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시스템으로 착석형 체중지지방식을 이용해 환자 탑승 및 치료 준비에 필요한 시간을 줄여 3분 내로 훈련 시작이 가능하다.
평지 걷기, 계단 오르기, 계단 내리기 등 정상인의 다양한 보행 패턴을 선택할 수 있고, 훈련 중에도 보행 분속·보폭·디딤각·구름각등 수치를 세부 설정할 수 있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프로토콜 설계가 가능하다.
또한 훈련 중 환자 보행 패턴을 실시간 감지해 치료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대응하는 어시스트모드는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발판 분리 기능은 환자 보행 상태에 따라 다리·좌우 측의 보폭·높이·분속 등 보행 패턴을 다르게 적용함으로 환자에 맞는 단계적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며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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