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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2일
[병원계 소식] 3월 2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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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병원 한양발달의학센터, ‘블루라이트 캠페인’ 동참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는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 2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알리고자 2007년 UN 총회에서 지정한 기념일로, 전 세계의 지역 명소에 파란 불을 밝혀 자페성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표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2021년부터 매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한양대병원 한양발달의학센터는 본관 1층 로비에서 파란색 풍선으로 장식된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내원객들에게 자폐성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에 나섰다.

김인향 한양발달의학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본원은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위해 2015년부터 발달의학센터를 개소해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폐성 장애인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 한양발달의학센터는 2016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으로 선정되어 발달장애인의 전문적인 치료를 진행해 왔다. 독립된 진료 공간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의료진 및 발달전담 코디네이터, 행동치료사, 특수 교사 등 전문가들을 갖추고 다학제적 원스톱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보훈병원, 위뉴와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젝트’ MOU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이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기업 위뉴(대표 황보율)와 21일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국민에게 필요한 의학 지식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올바른 의료 정보를 확산한다.

특히 중앙보훈병원의 진료-재활-요양-재가 서비스에 필요한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보훈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궁금해 하고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의학 정보를 가공하여,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환자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황보율 대표이사는 “위뉴의 노하우와 중앙보훈병원의 전문적인 의료 정보가 시너지 효과를 내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근영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춰 중앙보훈병원은 원내 인프라를 다양한 IT기술에 접목하여, 스마트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서울지방보훈청, 6.25 유공자 의료지원 협력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송관영)은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과 지난 20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서울누리방문케어’ 관련 업무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송관영 서울의료원장과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고령의 참전 유공자 및 유족(배우자)을 위해 서울의료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정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인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을 참전유공자 등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으로 가정을 방문해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 자원을 연계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서울의료원의 공공의료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방보훈청은 방문 서비스가 필요한 보훈가족을 발굴 및 추천하고, 서울의료원 전문의료팀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현재 생존 중인 6.25 참전유공자는 5만 4천여 명이며 대부분 90세 이상의 고령으로 노인성 질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울의료원이 보훈가족을 위해 의료지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서울누리방문케어를 통해 고령의 보훈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참전 유공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서울대병원은 지난 17일 의생명연구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심장전기생리검사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병원의 40년 심장전기생리검사 역사를 되짚고 부정맥 치료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정맥 분야의 전문가와 다양한 의료진·비의료진이 참석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를 만들었다.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국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울대병원은 1983년 순환기내과 최윤식 교수가 국내 최초로 심전기생리검사를 시작한 이래 40년간 다양한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왔다.

1984년 인공심장박동기 시술 및 1992년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 성공에 이어서 최근 무선 심장박동기 시술·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피하삽입형 제세동기 시술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오고 있다.

그뿐 아니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의 활발한 활동 역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부정맥팀은 지금껏 약 6500건의 전극도자절제술 및 심전기생리검사, 약 4600건의 심장내전기장치 시술을 시행했으며 활발한 학술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세미나를 주최한 오세일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울대병원 부정맥 팀의 역사와 성과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국내 부정맥 질환 진단과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국군수도병원·(주)에이엠시지, 심자도 시스템 연구에 대한 상호협력 협약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은 21일 병원 회의실에서 국군수도병원(원장 석웅), ㈜에이엠시지(사장 서용성)와 각 기관 대표자 및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MCG(Magneto Cardio Graphy) 스캔 임상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과 국군수도병원, ㈜에이엠시지는 MCG 스캔을 활용한 심장진단 관련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3개 기관은 MCG 스캔의 유효성 검증을 위해 공동 연구과제 수행, 시설 및 인적 인프라의 교류 등에서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9월 ㈜에이엠시지와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MCG 스캔 임상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군수도병원은 이날 협약으로 가천대 길병원과 더불어 (주)에이엠시지와 협력하게 되었다. 

㈜에이엠시지가 보유하고 있는 MCG 스캔은 인체의 미세한 자기장을 이용해 약물이나 방사선 투입 없이 심장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심자도 방식의 진단 시스템이다. 심장의 운동을 파장 형태로 분석한 심전도 검사 보다 정확도가 높다. 또 심장초음파, CT, 조형술 등 추가적인 검사로 인한 환자 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인체안정성은 개선되는 방식이다. 특히 협심증 환자 및 항암제 심근증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특화돼 있다. 

MCG 스캔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에이엠시지가 기술이전을 받아 국내외 특허, 기술 상용화 등 임상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과 국군수도병원은 협력하여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서용성 AMCG 사장은 “에이엠시지가 제조한 MCG 스캔을 활용하여 가천대 길병원과 더불어 국군수도병원에서의 공동연구를 실시하게 된 것이 큰 의미를 가지며, 양 기관에서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임상기관을 보다 확대하여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임상근거를 생성하여 의료계의 신뢰를 충분히 확보해 나갈 것이며 MCG 스캔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심장 진단장비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웅 국군수도병원장은 “이번 협약 및 연구진행으로, 군 장병 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국민 건강수호를 위한 의미 있는 연구에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연구를 함께 하게 된 에이엠시지, 국군수도병원과 최대한의 시너지를 발휘해 심장병 환자들의 조기, 정밀진단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공무원연금공단, 여성 건강 주제로 메타버스 건강상담 진행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16일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황서종)과 함께 퇴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최근 인터넷과 유튜브에 많은 건강정보가 소개되고 있지만 부정확하거나 광고 목적의 마케팅 정보들이 많아 환자들에게 혼란을 주거나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경희의료원은 경희대병원의 전문의를 통해 유익하고 검증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매월 2회 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이용해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상담은 여성의 건강을 주제로 △경희대병원 유방외과 채수민 교수가 ‘유방암의 예방과 관리’ 그리고 △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가 ‘3대 부인암 AtoZ’에 대해 진행했다. 특히, 메타버스의 장점을 활용한 참가자와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은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공무원연금공단과 지난 2020년부터 월 2회 이상 온라인을 통해 유튜브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작년부터 메타버스 상담플랫폼을 추가로 개설해 월 2회 이상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해 상호간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심폐소생술 자기주도학습 부스 설치

세브란스병원이 심폐소생술 자기주도학습 부스(CPR Self Training Booth)를 설치했다.

CPR 자기주도학습 부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교육생에게 CPR 자기주도학습을 제공한다. 

교육생이 마네킹에 CPR을 실시하면 이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분석 결과를 화면에서 볼 수 있다. 또 자세 등 교정이 필요한 부분을 안내받고 반복 학습을 진행해 올바른 CPR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CPR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참여는 연세대 의료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세브란스 러닝 아카데미(SeLA)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eLA에 접속해 교육 신청 후 예약한 시간에 맞춰 부스에 방문해 스스로 CPR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날 오픈식 말미에는 정현수 위원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직접 교육 장비를 시연하며 교직원들에게 부스 사용법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하종원 원장은 “사회적으로 CPR 학습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료기관 내 CPR 교육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생사를 다루는 병원에서 CPR 자기주도학습 부스를 통해 더 많은 교직원들이 올바른 CPR 방법을 터득하고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상공회의소,MOU

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지난 17일 한림대학교·춘천상공회의소와 지역 지능화 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춘천상공회의소는 상호 전략적 관계를 구축해 △임상 환경 제공 △대학 역량을 활용한 지역 주력산업 산·학 공동연구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석·박사 학위과정 재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준 원장은 “우리 병원은 강원도에서 지능화 혁신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최적·최고의 임상 환경과 연구환경을 제공해 강원도 인재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춘천성심병원·위브릿지, 취약계층 환경개선 MOU

한림대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이 지난 17일 본관 10층 병원장실에서 위브릿지와 취약계층 환경개선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춘천성심병원이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경제협력 실현을 위한 공동노력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공동추진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기 △봉사활동 및 기타 연계 활동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위브릿지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에서 진료받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치료과정에서 필요한 의료물품과 통원치료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교통비를 지원하고 오랜 입원으로 소화력이 약해진 환자를 대상으로 영양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최근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21일 병원 로비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2020년 3월 용인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지 약 3년, 지난해 3월 500례를 달성한 지 채 1년이 안 된 시점에 거둔 성과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산부인과장)의 로봇수술 1,000례 경과 설명, 임상과별 로봇수술 특성을 알리는 홍보물 전시 등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우수한 로봇수술 역량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병원은 지난달 21일 갑상선내분비외과 허준 교수의 갑상선절제술 시행으로 1,000번째 로봇수술 시행을 알렸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인과 507건, 일반외과 295건(간담췌, 갑상선내분비, 대장항문, 소아, 위장관, 유방, 이식혈관중환자), 비뇨의학과 148건, 이비인후과 44건, 구강악안면외과 7건의 순서로 로봇수술이 실시됐다.

박주현 위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해 선도하고 있는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받은 최고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풍부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수술 후 합병증 걱정 없이 빠르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유지하면서 로봇수술 분야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동탄성심병원, ㈜이에이트와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협약

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은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 21일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맞춤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이에이트(대표이사 김진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질의 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인공지능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개발 △AI 빅데이터 활용 의료기술 개발 △산·학·연 공동연구, 프로젝트 개발 및 정부 과제 수주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영상분석솔루션 관련 연구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과 의료 빅데이터의 융합 △데이터 3법 실행에 따른 클라우드 기반 의료 데이터 저장, 보안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이성호 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더욱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병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료기술을 접목시키는 기술의 발전은 굉장히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환자 맞춤형 스마트기술 적용을 앞당겨 고객에게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차병원-하나금융그룹, 저출산 극복 위해 손 잡았다

차 의과학대 차병원(의료원장 윤도흠)은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과 심각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2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6000여명의 여성 소방 공무원들에게 가임력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난자 동결 시술을 원하는 사람에 대해 함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나금융그룹 내 여성 임직원의 난임 치료와 전문 검진 및 미혼 여성의 난자 동결 시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협 제21대 보라매병원장 취임,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로 거듭날 것”

서울대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22일 오후 4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 김정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박유미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20대 정승용 원장이 이임하고, 제21대 이재협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

정승용 전임 원장은 “재임 동안 병원을 위해 교직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능한 신임 원장과 함께 서울시, 서울시 의회,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하여 최상의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라매병원을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이재협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큰 전환점에 직면한 의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의료의 새로운 모델 제시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및 고도화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연구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 △고객 친화적인 병원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직장 조성 등을 향후 병원의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들의 우수한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의료체계에서 3차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과거 메르스 사태 이후 숙원 사업이었던 ‘안심호흡기전문센터’가 차질 없이 개원하기 위해 착공 및 시설계획 등을 임기 중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 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위해 대내적으로 의생명연구소 데이터 사이언스 센터의 인력과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대외적으로 서울대학교, 오송 첨단 의료산업 진흥재단과의 연구 협력 기반을 강화하여 신(新)의료기술 연구 활성화에 힘쓴다.

고객 친화적인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디자인 개선과 환자 안전 문화를 확립하고,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병원을 만들고자 내부 고객인 교직원의 역량 강화와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재협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지금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기 위한 혁신의 기로에 서 있기에, 그간 병원에 몸담아오며 체득한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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