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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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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2.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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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

▲ GC녹십자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GC녹십자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신약개발업체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Catalyst Biosciences)와 희귀 혈액응고 질환 관련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산양수도계약(Asset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글로벌 임상 3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Marzeptacog alfa (MarzAA)’를 포함한 총 3개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하게 된다.

사측에 따르면, ‘MarzAA’는 지난 임상 개발을 통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MarzAA’는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환자들에게 투여 편의성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사측은 미국에서 이미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인수를 통해 신약(First-in-class) 출시를 목표로 해당 임상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미국과 주요 선진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창립 초기부터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 중 하나인 혈우병에서의 원활한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대표적인 자체개발 의약품으로는 혈장 유래 방식의 치료제 ‘그린모노’와 유전자 재조합 치료제 ‘그린진에프’ 등이 있다. 

GC녹십자는 의약품 자체개발 역량 외에도 여러 파트너십을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확장해 나가는 등 다양한 희귀 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나심 우스만(Nassim Usman)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GC녹십자와의 이번 협약으로 혈액응고장애 질환에 대한 더 나은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임상 개발이 지속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희귀 혈액응고장애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희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독, 튀르키예ㆍ시리아 구호 성금 기부

▲ 한독은 28일,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ㆍ시리아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5000여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 한독은 28일,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ㆍ시리아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5000여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2월 28일 최근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ㆍ시리아 이재민의 구호와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5000여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 성금은 이번 달 1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내 긴급 모금 캠페인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로 진행됐으며, 영업노조도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구호 성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을 위한 식수 및 먹거리, 생필품, 난방용품 등 물품 지원과 피해 어린이 구조와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유례없는 대규모 재난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기 위해 직원들과 힘을 합치게 됐다”며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져 슬픔과 추위를 겪고 있을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 소세포폐암 도입신약 젭젤카 출시

▲ 보령은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 보령은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주(성분명 러비넥테딘)’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젭젤카는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PharmaMar S.A.)에서 개발한 항암신약으로,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소세포폐암’에 쓰인다.

젭젤카는 ‘DNA 전사 억제를 통한 암세포 사멸’,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Tumor Associated Macrophage) 내 전사 활성 억제를 통한 암세포 증식·면역관문작용·혈관신생작용 억제’를 동시에 나타내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젭젤카는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고,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이미 2020년 7월에 발매가 이뤄졌다. 젭젤카는 미국 내 대표적인 소세포폐암 2차치료제로 자리잡아 지난해까지 535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소세포폐암 환자 중 40% 이상의 환자들이 2차 치료제로 젭젤카를 처방받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17년부터 보령이 젭젤카에 대한 판매 및 유통 독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2차 이상 소세포폐암 치료제 종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젭젤카의 등장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실린 젭젤카 허가 근거 문헌에 따르면, 전체 환자군 기준 객관적 반응률(Overall response) 35%, 평균 반응지속기간 5.3개월로 기존에 국내에서 사용되던 약물 대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매 3주 간격 1회 투여받는 투약 용이성, 관리 가능한 수준의 부작용 등 임상적 유익성도 갖췄다.

실제 젭젤카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되고 있는 치료제다.

보령 김영석 Onco부문장은 “그동안 백금계 항암화학요법에 실패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의 선택지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 성과를 한층 높이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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