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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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2월 2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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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휴젤, 글로벌 행사에서 톡신·필러 단독 심포지엄 개최
-프랑스에서 개최된 ‘IMCAS World 2023’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도 발표
-HA 필러 ‘레볼렉스’,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등 우수성 알려

‘IMCAS World Congress 2023’에 마련된 휴젤 부스
‘IMCAS World Congress 2023’에 마련된 휴젤 부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IMCAS World Congress 2023’에서 톡신·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업계 관계자 약 1만4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휴젤은 ‘레볼렉스(Revolax, 국내 제품명: 더채움), 안면 균형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Reaching new horizons in facial harmony with Revolax dermal filler)를 주제로 글로벌학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HA 필러 단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HA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 실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3중 시술법(advanced triple combination treatment(Revolax, Botulinum Toxin, Thread lifting) strategy meets optimized beautification)에 대한 심도깊은 강연이 진행돼 전세계 미용·성형 분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의 ‘초음파를 이용한 안면 해부학(Facial Ultrasound Anatomy: Direct Visualization of the Underlying Anatomy)’ △닥터유스 의원 김지수 원장의 ‘안면 상안부 및 하안부의 균형과 리프팅을 위한 3중 시술법(Dynamic Balance and Lifting for Upper & Lower Face) △피어나의원 최호성 원장의 ‘세련되고 균형 잡힌 안면 미용성형을 위한 거시적 접근법(A Holistic Approach to Refined and Balanced Facial Aesthetics) 등에 대한 영상시술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서 성형외과 전문의 조지오스 안젤로스 사르페타스(Dr. Georgios Angelos Sarpetsas) 및 리오르 하난(Dr. Lyor Hanan), 피부과 전문의 베쟌 술타니(Dr. Bejan Sultani)가 레볼렉스 실제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제품의 우수성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회 현장에는 레볼렉스의 제형 및 주입감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세계 각국 의료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보툴렉스)’는 파트너사 크로마 파마를 통해 단독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유럽 미간주름 환자의 심리사회적 변화에 초첨을 맞춘 신규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레티보가 미간주름 개선 효과와 더불어 환자들의 부정적인 심리 상태도 호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 관계자는 “세계 최대 미용성형학회로 꼽히는 IMCAS에서 HA필러, 보툴리눔 톡신 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하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어 영광이다”며 “HA 필러가 38개국, 톡신이 50개국 이상에서 허가·판매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학술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젤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된다. 지난해 유럽 론칭에 성공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는 영국을 비롯한 Top 5 주요국에서의 선전과 유럽 내 출시 국가 확대에 힘입어 현지 시장 점유율 10%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세계 진출 국가 수도 이미 50개국을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HA필러 ‘레볼렉스’ 역시 유럽에서 10%대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며, 리프팅 실의 경우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존재감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박해성·phs@kha.or.kr>


◆애브비 JAK 억제제 ‘린버크’ 30mg 고함량 제형, 급여 추가
-중증 아토피피부염 고용량 처방 필요 환자의 치료 옵션 확대…2월 1일 적용

애브비 '린버크 30mg'
애브비 '린버크 30mg'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자사의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인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 30mg 용량 제형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린버크서방정30밀리그램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신요법 대상인 성인의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와 성인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으며, 현재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에 보험 급여가 적용돼 있다. 린버크(Rinvoq)는 1일 1회 15mg(만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혹은 30mg(성인)을 경구로 복용하는 용법ᆞ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연고제)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린버크 30mg 용량 제형의 보험약가는 1정 기준 31,628원으로, 기존 15mg 용량 제형(21,085원) 2정 투여 대비 약 3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0mg로 1일 1회 한 달 투여 시 94만8,840원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산정특례를 적용 받을 경우 환자는 약가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은 “린버크는 투약 후 1~2일 내 가라앉는 가려움증 및 피부 병변 개선 효과로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30mg 용량 제형 보험급여로 고용량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이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린버크 30mg의 보험급여 적용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만18세 이상)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동 약제 투여시작 전 EASI 23 이상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박해성·phs@kha.or.kr>


◆보험설계사에게 AI 질환예측 서비스 제공해 영업 경쟁력 ↑
-라이프시맨틱스-KS두레, ‘하이(H.AI)’ 서비스 적용 MOU 체결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는 ‘글로벌금융판매 KS두레’(이하 KS두레)와 AI 질환예측 솔루션 ‘하이(H.AI)’ 제공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하이(H.AI)는 5억 건 이상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학습한 AI(인공지능)를 통해 5대암,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백내장, 유방암 등 12개 질환의 2년 내 발생위험확률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보험설계 서비스 확대 및 헬스케어 사업 상호협력을 위해 이번 MOU 체결이 이뤄졌다.

KS두레는 제휴보험사 35개, 전국 지점수 780개를 보유한 글로벌금융판매 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의 총괄로 △보장분석 프로그램 △자체 전산 프로그램 GOMS △교육프로그램 △사이버 교육센터 등 전문화된 영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보험 전문 FC를 양성하고 있다.

협약식은 KS두레 정성학 총괄본부장과 한민우 마케팅총괄부장,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사업총괄이사, 허진호 기술영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1월 31일 라이프시맨틱스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라이프시맨틱스는 KS두레의 모바일 영업지원 앱 ‘PUMSS’에 AI 질환예측 서비스 하이(H.AI)를 탑재, 1만 6천여명의 FC가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설계사가 전달한 질환예측 링크에 개인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1~2분 내 상세 분석 리포트가 PDF 형태로 제공돼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신속하게 제안할 수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보험 업계 내 하이(H.AI)의 영향력과 B2B 파트너 기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질환 발생률 예측 정확도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라이프시맨틱스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질환 예측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라이프시맨틱스 안시훈 기술플랫폼 총괄이사는 “향후 하이(H.AI)의 질환 예측 범위가 지금보다 확대되면 보험설계사들의 디지털 영업 경쟁력도 대폭 강화될 것”이라며 “KS두레 소속 설계사들이 하이를 통해 고객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신규 영업의 기회와 지속적인 고객 접점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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