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지원율 112% 달성...의료인력수급 청신호

[메디칼업저버 강수경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2023년 신규 인턴 모집에서 예년에 비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대병원은 의료인력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지역 의료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충북대병원 인턴 지원 경쟁률은 2019년과 2021년(각각 103%)을 제외하고 2018년(68%), 2020년(86%)로 미달이었다.

그러나 2021년 이후 지원율이 증가해 2022년에는 97%, 올해는 모집정원 34명 중 38명 지원(112%)해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보였다.

충북대병원 권순길 교육인재개발실장은 “인턴과 전공의 지원율이 높아지는 이유로 병원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병원장 이하 교수진들의 노력 및 복지를 위한 행정적 지원이 성과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최근 서울 지역으로 유출되는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다양한 환자 임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이유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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