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호의상 민병준 박사·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 선정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 유임주·김현구 교수 수상
고의의학상에 장기모 부교수 및 성호경 전문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27일 고대의대의 밤을 개최하고, 장일태 현 회장을 3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27일 고대의대의 밤을 개최하고, 장일태 현 회장을 3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의대  36대 교우회장에 장일태 현 회장이 연임됐다.

자랑스런 호의상에는 민병준 박사(에스와티니 의료인),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27일 더 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제10회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1부 행사인 정기총회는 △개회 및 국민의례 △환영사 △전회의록 △2022년도 결산 △감사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안건 및 토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에서는 제36대 교우회장 선출이 이뤄졌다.

제36대 교우회장은 현 제35대 장일태 회장이 추대되면서 연임하게 됐다.

36대 회장으로 연임된 장일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대의대 설립 100주년이 5년 앞으로 다가온 중요한 시기에 교우회장을 다시 한번 맡게돼 책임과 헌신의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다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고려대 의대와 병원, 교우회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국 의학의 미래 중심에 우뚝 섰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고도화된 연구, 진료, 교육 역량을 보유한 고려대의료원은 모든 고대인들의 자랑이 될 만큼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의 발판은 모두 교우님들의 고귀한 뜻이 보태져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려대의료원은 안암 본원과 구로, 안산에 이어 네 번째 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교우회의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고대의대 교우회는 언제나 멈추지 않고 한계를 넘어왔지만, 아직 못다한 일이 많아 한 번 더 교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교우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 이후 진행된 고대의대의 밤에서는 자랑스런 호의상,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 고의의학상 시상식 거행됐다.

자랑스런 호의상에는 민병준 박사(에스와티니 의료인)와 서유성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이 수상했다.

민병준 박사는 의사의 사명감으로 1975년 정부 파견 의사에 지원해 46년간 아프리카에서 무의촌 진료의 여정도 마다하지 않고, 자신의 인생을 바쳤다.

서유성 순천향대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은 10년간 순천향대 의료원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의료인의 철학과 신의를 지켜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록남경애 고의의학대상에는 해부학교실 유임주 교수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수상했으며, 고의의학상에는 안암병원 정형외과 장기모 부교수 및 국립중앙의료원 예방의학과 성호경 전문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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