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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후 흔한질환 '척추관협착증' 환자, 50대 이상이 93% 차지
중년이후 흔한질환 '척추관협착증' 환자, 50대 이상이 93% 차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3.01.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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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척추관협착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 분석
총 진료비 9280억 원, 5년새 30% 증가

'척추관협착증' 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척추관협착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26일 발표했다. 

우선, 척추관협증 환자는 2017년 164만 7,147명에서 2021년 179만 9,328명으로 9.2%(15만 2,181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2.2%로 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2021년 68만 6,824명으로 2017년 60만 7,533명 대비 13.1%(79,291명), 여성은 2021년 111만 2,504명으로 2017년 103만 9,614명 대비 7.0%(7만 2,89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 2021년 기준 70대가 31.4%(56만 5,096명)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0.8%(55만 4,551명), 80세 이상이 17.5%(31만 4,544명) 순이었다. 

남성의 경우 6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고, 70대가 29.6%, 50대가 15.3%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는 70대가 32.5%, 60대가 31.0%, 80세 이상이 19.0%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형외과 신재원 교수는 척추관협착증 여성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폐경 이후 발생하는 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뼈의 소실과 근육량 감소를 초래하고 척추 관절을 지탱하는 힘이 떨어져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척추 질환의 발생을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폐경 이후 나타나는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2021년 척추관협착증 질환,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3,500명으로 2017년 3,233명 대비 8.3%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이 1만 6,5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80세 이상이 1만 5,567명으로 가장 많고, 70대 1만 2,777명, 60대가 6,183명 순이며, 여성은 70대가 1만 9,056명으로 가장 많고, 80세 이상이 1만 7,012명, 60대가 9,606명 순으로 나타났다. 

척추관협착증 총진료비는 9280억 원으로 5년 사이 30% 증가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7,132억 원에서 2021년 9,280억 원으로 2017년 대비 30.1%(2,148억 원)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8%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성별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구성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35.9%(3,32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30.1%(2,793억 원), 80세 이상이 19.4%(1, 798억 원)순 이었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가 각각 34.0%(1217억 원), 37.1%(2112억 원)로 가장 많았다.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5년 간 살펴보면, 2017년 43만 3000원에서 2021년 51만 6000원으로 19.1% 증가했다. 
  
2021년 기준 진료인원 1인당 진료비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대가 58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가 각각 59만 9000원, 58만 4000 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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