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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학술지 국제적 위상 높아져"
"대한의학회 학술지 국제적 위상 높아져"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1.26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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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2023년도 정기총회 개최
차기 회장에 이진우 연세의대 교수 인준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2023년도 정기총회를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회무보고와 차기회장(이진우 연세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수)  인준에 이어 제13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정지태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서 회원학회들의 학술활동 평가에서 많은 학회가 좋지 않은 평가를 얻었지만 대한의학회 학술지는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는 지난 2021년 논문 피인용지수인 'Impact Factor(IF)'가 5점대를 돌파한 5.354점을 기록했다. 전년도 IF(2.153)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정 회장은 “오늘 식후에 학회 발전에 헌신하신 회원분들게 감사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 헌액식이 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대한의학회는 지난 1966년 창립돼서 57년간 의협과 함께 의료계의 중요한 축으로써 의료계 역사를 지탱해왔으며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의학 교육 및 학술 진흥사업을 주도해 왔다”라며 “이렇듯 한국 의학이 선진국 반열에 선 것은 역대 대한의학회 회장님들과 회원들의 노고가 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작년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유죄 판결을 무죄취지 파기환송한 것에 회원들이 매우 분노를 느끼고 있다”라며 “의협은 대국민-대언론 홍보 뿐 아니라 헌법 소원 등 가능한 방안을 모두 동원해 마지막까지 포기 안 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준된 이진우 차기 대한의학회 회장은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회원학회 대표자 여러분 등 회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막중한 책임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운겁지만, 대한의학회가 차기회장 한 사람이 이끌어가는 조직이 아니라 194개 회원학회 부회장, 임원, 직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함께 이끌어가는 조직이라고 생각해 한결 가벼운 느낌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 차기회장은 “대한의학회의 설립목적에 맞게 강점을 잘 살리고 약점을 보완해서 산적한 의료계 문제들을 학술적 관점에서 풀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제12회까지 개인에게 시상했던 윤광열 의학상은 이날 대한감염학회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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