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울산 1공장 생산 내역 약 391억원
파미셀 “2공장 정상 가동…피해 최소화할 것”

이달 화재 사고가 발생한 파미셀 울산 1공장의 2021년 한 해 매출액이 약 39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공장 생산 가동 중단이 지속되면서 파미셀 매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파미셀 CI.
파미셀 CI.

파미셀은 지난 17일 정정공시를 통해 울산 1공장 화재에 따른 생산중단 분야 매출액이 약 391억원이라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2021년 울산 1공장의 생산내역이다.

파미셀은 지난 14일 울산 1공장 화재 사고를 겪었으며, 현재 1공장은 가동이 멈춘 상태다. 해당 화재로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1공장은 온산공단(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파미셀 생산 시설로, 뉴클레오시드, mPEG 등 의약품 원료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파미셀의 2021년도 매출액은 약 508억원으로, 화재로 인한 시설물 피해 등 직‧간접 피해는 지금도 파악 중에 있다.

파미셀은 “자세한 피해상황을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장의 재가동을 신속히 진행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파미셀은 화재 이후 울산광역시 온산소방서로부터 1공장에 대해 위험물 제조소 긴급 사용정지명령을 받았다.

사용정지명령 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안전조치 완료 시까지로, 공장 재가동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울산 1공장 가동 정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파미셀의 의약품 원료 생산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단, 파미셀은 지난 2022년 6월 울산 2공장을 완공하고 가동에 돌입했다.

파미셀은 “울산 2공장은 현재 정상가동 중에 있어 생산 및 공급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