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인 신청 앞둔 JAK 1/2 억제 후보 취득 

[의학신문·일간보사=김자연 기자] 인도의 썬 파마가 원형 탈모 치료제 개발사 콘서트 파마슈티컬스를 5억76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콘서트의 종가에 16%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8달러의 값이다. 아울러 콘서트는 향후 매출 목표 달성에 따른 조건부 가격 청구권(CVR)으로 주당 총 3.5달러씩 더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썬 파마는 승인 신청을 앞둔 경구 JAK 1/2 억제제 듀룩솔리티닙(deuruxolitinib)을 얻게 됐다.

이는 3상 임상시험 결과 하루 2회 복용한 환자의 35%가 24주 뒤 탈모의 90% 이상 커버됐으며 눈썹도 상당히 더 다시 자라났다.

이에 대한 매출이 2027년까지 매출이 1억달러를 넘으면 썬 파마는 주당 1달러, 2029년까지 5억달러를 넘으면 추가로 2.5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약속했다.

이와 관련, 콘서트는 작년 9개월 동안 연구개발에 7600만달러를 지출하는 등 총 906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한편, 앞서 동일계열 올루미언트가 이미 원형탈모에 승인된 바 있으며, 화이자도 JAK3과 티로신 키나제의 TEC 패밀리를 이중으로 억제하는 리틀레시티닙(ritlecitinib)이 승인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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