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전문의들의 시위는 계속된다 ‘기재부 계획 철회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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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전문의들의 시위는 계속된다 ‘기재부 계획 철회 때까지’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3.01.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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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MC 본원 로비서 피켓시위 지속…“공공의료 백년대계 망칠 것인가”

국립중앙의료원(NMC) 전문의들이 기재부의 공공의료 축소계획이 철회될 때까지 피켓시위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NMC 전문의협의회는 1월 20일 NMC 로비에서 NMC 신축·이전 계획축소를 규탄하는 2일차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전문의협의회는 앞서 1월 19일 대국민호소문과 함께한 피켓시위를 시작으로 기재부 조정안 철회와 NMC가 처한 현실을 국민에게 충분히 알릴 때까지 계속해서 시위를 진행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NMC 신축·이전 사업 축소와 관련해 1월 16일 긴급 총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압도적인 비율(98%)로 기재부의 계획을 불수용하기로 의결하고 피켓시위를 계획했다.

협의회 측에 따르면 당초 시위에 참여하기로 한 인원보다 지원자가 늘어난 상황으로, 조를 편성해 내원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꾸준히 알릴 방침이다.

피켓에는 △코로나19 취약계층 진료 누가 해왔나 △제대로 된 모병원 없는 중앙감염병병원·중앙외상센터를 기대할 수 없다 △넥스트 팬데믹을 공공감염병병원 없이는 못 막는다 △공공의료 백년대계 NMC 신축에 달렸다 △병상 없이 공공 없다 △복지부는 각성하라 △망해가는 NMC를 제대로 살리던가 차라리 죽여라 등의 문구가 기재됐다.

협의회 관계자는 “NMC를 내원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NMC 사업계획 추진 상황과 기재부 축소의 내용을 지속해서 알릴 것”이라며 “외래진료가 없는 설 연휴와 주말을 제외하고 피켓시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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